유틸리티 컴퓨팅을 위한 VERITAS 솔루션
/빌딩 블록 방식으로 기존 투자 및 사용자 영향 최소화 방안 제공

마크 브레그먼(Mark Bregman)
VERITAS Software 제품 운영 담당 부사장

지금으로부터 1년 전 베리타스는 유틸리티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처음으로 소개한바 있다. 이 시간에는 지난 1년 간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베리타스가 어떻게 노력해 왔는지, 이러한 노력이 어떠한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는지, 그리고 유틸리티 컴퓨팅의 비전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키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편집자주>.

I. Products and Solutions. NOW - Execution
먼저 지난 1년간의 베리타스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1년 전만 해도 유틸리티 컴퓨팅은 하나의 비전으로서만 존재했다. 하지만 그 이후, VERITAS는 유틸리티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한 빌딩 블록(building block)의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과 R&D 예산을 투자해 왔다.
<그림 1>에서 확인할 수 있듯, VERITAS는 유틸리티 컴퓨팅의 실현에 관련한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어 왔다. 작년 6월에는 VERITAS i3가 출시되었고,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스토리지 네트웍 패브릭에 스토리지 가상화를 구현한 Storage Foundation for Networks가 소개되었다.
11월에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메이저 업그레이드 버전이 발표되었다. NetBackup 5.0에는 신세틱 백업, 디스크 스테이징과 같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고, 클라이언트를 데이터 센터의 데이터 보호 모델 안에 통합할 수 있게 하는 Desktop and Laptop Option이 새로 추가되었다. 또 이와 동시에 발표된 CommandCentral Service는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서비스 레벨 관리, 비용 할당 및 역과금, IT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업계 최초의 솔루션으로서, VERITAS의 유틸리티 솔루션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빌딩 블록이다.
또 2004년 2월에는 혁신적으로 기능이 개선된 Storage Foundation 제품군이 발표되었다. Storage Foundation 4.0에서는, 1990년대 초반에 최초 제품이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된 개선 사항보다도 더 많은 신기능이 포함되었다. 또 Storage Foundation과 함께 VERITAS Cluster Server와 Volume Replicator의 새로운 버전이 함께 발표되었다. 마지막으로 올해 4월에 발표된 Data Lifecycle Manager는 데이터의 생성, 아카이빙, 컴플라이언스 준수, 그리고 소멸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데이터 생명주기관리 솔루션으로서 출시되었다.
그렇다면 업계 전문가들은 베리타스의 현재 위상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Enterprise Applications Group의 윌리엄 헐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베리타스가 ‘유틸리티’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유일한 벤더는 아니다. 하지만 유틸리티 솔루션들을 점진적으로 (동시에 데이터 접근성의 손실 없이, 또 하드웨어 비용 오버헤드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실현할 수 있는 벤더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베리타스는 다른 벤더에 비해 한 걸음 더 앞서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평가하고 있는 것처럼, 베리타스는 점진적인 유틸리티 구현을 위한 빌딩 블록(building block) 방식의 접근을 취하고 있으며, 유틸리티로의 이행 과정에서 기존 투자 자원, 또는 기존 사용자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공한다.
유틸리티 컴퓨팅 실현을 위해서는 여러 계층,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 먼저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스토리지의 가용성뿐 아니라 성능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야 한다. 서버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유틸리티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기능과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유틸리티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한 과정에서 복잡한 기능과 새로운 제품이 추가되면서 IT 구축비용이 증가하고, 비용의 압박은 한층 증가하게 된다. 비용 절감은 바로 ‘자동화’를 통해 한층 향상된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하게 된다.
또, 테크놀로지와 솔루션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이 업계 선두의 솔루션(best-of-breed solutions)들을 선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림 3>은 아키텍처 관점에서 바라본 베리타스 솔루션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기종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로 구성된 서버/스토리지 풀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 상위에는 유틸리티 환경의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여러 가지 빌딩 블록이 존재한다. 이러한 빌딩 블록들은 IT와 비즈니스의 연계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여 구현된다.

- 하드웨어 계층과의 접점에 위치한 ‘Actionable Infrastructure’는 유틸리티 컴퓨팅구현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빌딩 블록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웍 등의 자원 구성은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변경될 수 있어야 한다. OpForce, Ejacent 솔루션, Cluster Server의 서버 가상화, 그리고 SRM 솔루션이 제공하는 스토리지 프로비저닝, Storage Foundation이 제공하는 스토리지 가상화 및 온라인 관리 기능 등이 이 영역에 포함된다.

- 그 다음으로 Policy Management 계층은, 정책 기반 관리를 통해 IT 관리를 한층 단순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원은 미리 정의된 정책에 기반하여 통제되며,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 자동적으로 서비스 레벨을 만족하도록 조치가 취해진다.

- 위의 두 가지는 인프라스트럭처의 관점에서 바라본 유틸리티 관리 영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력 회사의 예와 비교한다면, 이는 발전기, 전선, 변압기와 같은 장비의 관리에 비유된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관점에서 바라본 관리 요소이다.
그 첫 번째가 Infratructure Service Management이다. 먼저 백업, 가용성 등의 서비스 항목을 정의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에 필요한 자원을 확인하고 실제로 자원이 사용된 양을 모니터링하고 리포팅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빌딩 블록은 Data Management이다. 고객은 인프라스트럭처보다 ‘데이터’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고객은 무엇이, 어디에,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저장될 것인지 정의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원한다. 또 서비스의 관점에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필요로 한다. 마지막 빌딩 블록인 Application Service Management는 애플리케이션 관점에서 바라본 서비스 레벨의 관리를 의미한다. 엔드 유저의 궁극적인 관심의 대상은 데이터의 관리, 또는 자원의 사용률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성능, 가용성, 그리고 서비스 레벨이다. 이러한 빌딩 블록들이 어떻게 통합되는지에 대해서는 뒷부분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 IT 자산을 유틸리티의 형태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모든 빌딩 블록들을 감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통 콘솔(Common Console)이다. 비즈니스와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에 대한 가시성(visibility)를 확보하고, 관리자뿐 아니라 엔드 유저 역시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어떤 문제가 있으며,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사례 1 : Data Management
Data Management는 유틸리티 컴퓨팅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수반되는 기술적인 장애 또한 간과할 수 없다. 대역폭이 충분하지 못하여 백업 작업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원격 오피스 환경을 예로 들어보겠다. 대역폭과 백업 시간의 문제는 증분 백업(incremental backup)을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 백업(full backup)은 최소한 1주일에 1회 이상 수행되어야 하며, 이 경우 백업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VERITAS NetBackup 5.0의 신세틱 백업(Synthetic Backup)은 저장된 증분 백업본을 이용하여 새로운 전체 백업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신세틱 백업을 사용하여 원격 오피스의 백업 윈도우를 ‘0’으로 줄이고 백업이 애플리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세틱 백업은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VERITAS의 내부 테스트에 의하면 신세틱 백업의 복구 속도는 고전적인 백업 방식에 비해 두 배 가량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II. EVOLUTION - UTILITY COMPUTING
다음으로 유틸리티 컴퓨팅을 위한 기술 발전이 어떠한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유틸리티 컴퓨팅의 실현을 위해서는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방법론이 필요하다. 유틸리티 컴퓨팅 접근 방법론의 첫 번째 단계는 발견(Discover)이다. 유틸리티 컴퓨팅으로의 진화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 현황과 그 상태 및 활용 내역을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두 번째 단계는 통합(Consolidate)이다. 사용률이 높지 않은 자산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상당한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업계 최고의 솔루션을 이용한 표준화(Standardize)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즈니스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만일, 이 단계에서 자동화(Automate)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관리 비용이 상당한 수준으로 상승할 위험이 있다.
정책에 기반하여 자원을 다이내믹하게 공유하고 풀(pool)의 형태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 단계에서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유틸리티로서의 서비스(Service)를 구현하고, 사용량을 기준으로 한 측정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Infrastructure Service Management는 스토리지와 서버를 포함하는 인프라스트럭처를 서비스 레벨 기준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작년 말, VERITAS는 CommandCentral Service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에 CommandCentral Storage와 CommandCentral Availability라는 두 가지 솔루션을 CommandCentral 제품군에 새로이 추가했다. 사용자는 통합 콘솔을 이용하여 스토리지 자산 및 가용성 자산을 중앙집중적으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자원 발견 및 에러 감지를 자동적으로 수행하고, 정책 기반 관리를 수행하면서 서비스 레벨에 관련한 실시간/히스토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유틸리티 환경 구현에 있어 매우 핵심적이다. 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 ,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엔드 유저에게 IT 운영 및 자원 사용에 대한 제어 능력의 확보라는 중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례 2 : 스토리지 관리
최근 발표된 VERITAS Storage Foundation은 유틸리티 컴퓨팅의 관점에서 매우 혁신적인 진보를 이룬 솔루션이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QoSS(Quality of Storage Service)는 미리 정의된 정책, 또는 자원 사용 패턴에 기반하여, 파일을 특정 디스크 어레이에서 다른 어레이로 이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매우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많은 수의 인덱스 파일이 생성되는 데이터 베이스 환경을 예로 살펴본다. 인덱스 파일 생성으로 인한 I/O 경합을 방지하려면 문제가 되는 인덱스 파일들을 별도의 디스크로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수백 기가 바이트의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데이터 베이스의 운영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사실이 관리자의 발목을 잡게 된다. 또 데이터 베이스가 참조하는 인덱스의 위치를 일일이 변경해 주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이때 VERITAS Storage Foundation을 이용하여 해당 인덱스 파일을 온라인 상태에서 이동시킬 수 있다. 이동 작업은 다운타임을 전혀 수반하지 않으며, 애플리케이션 또는 데이터 베이스의 관점에서 투명하게 진행된다.
이동 작업이 파일 시스템 레벨에서 수행되므로,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는 파일이 이동되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며, 따라서 아무 것도 변경할 필요가 없다.
2004년 말에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 VERITAS i3 7.0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7.0 버전에서는 VERITAS Cluster Server 및 VERITAS Storage Foundation과의 통합이 이루어졌다. 스토리지 서브시스템으로 드릴다운하여 한층 상세한 성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VERITAS Cluster Server의 페일오버 기능과 연동이 가능하다. 설치와 관리는 한층 간편해졌으며, 전반적으로 솔루션의 범위와 기능이 대폭적으로 확장되었다. VERITAS i3 7.0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레벨을 관리하기 위한 유틸리티의 핵심 빌딩 블록이다.

III. EXPANSION - NOW INTO THE FUTURE
앞으로도 VERITAS는 고객이 유틸리티 환경에 한층 다가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편으로 여기에서 더 나아가, 비전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조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
<그림 7>은 VERITAS의 핵심 빌딩 블록을 이루는 솔루션들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에는 이 솔루션들을 통합하여 유틸리티 구현과 관련한 고객들의 당면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지금 현재 솔루션 통합과 관련한 주요 진행 사항들을 예로 들면 아래와 같다.

- Volume Replicator와 Volume Manager의 통합 :
지리적인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볼륨 간의 통합 및 연결이 가능하다.

- File System과 Volume Manager의 통합 :
데이터를 다른 유형의 스토리지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은 온라인 상태에서 투명하게 수행된다.

- NetBackup과 File System의 통합 :
FlashSnap과 같은 File System의 고급 기능을 활용하여 한층 진보된 형태의 데이터 보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 Data Lifecycle Manager와 NetBackup의 통합 :
백업된 데이터에 대한 인덱싱 및 검색을 통해 히스토리 데이터의 신속한 인출이 가능하다.

- CommandCentral와 NetBackup/Volume Manager /Cluster Server의 통합 :
단일 콘솔을 통해 고가용성 자원, 스토리지 자원 등 전체 인프라스트럭처의 서비스 레벨 및 비용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 OpForce와 Volume Manager의 통합 :
OpForce는 서버뿐 아니라 볼륨과 파일에 대한 프로비저닝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모든 프로비저닝 과정을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OpForce와 Cluster Server의 통합 :
서버 프로비저닝의 자동화가 가능하다. 추가적인 자원이 필요한 경우 애플리케이션은 OpForce에 자원 할당을 요청하고, 클러스터 내에 자동적으로 자원을 추가함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 VERITAS i3와 OpForce/CommandCentral/Volume Manager의 통합 :
파일 시스템과 볼륨 매니저에 대한 세밀한 성능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Command Central이 제공하는 통합 콘솔을 통해 성능 관련 서비스 레벨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솔루션 통합은 다음과 같은 공통 요소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 Single Sign On
- Common Installer
- Common Database
- Common Error Logs
- Common GUIs
- Common License Manager

사례 3 : 통합 솔루션을 이용한 성능/가용성 문제의 해결
24x7 기준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은행 IT 환경을 예로 들어본다. 금융 애플리케이션은 매우 엄격한 응답시간 요구사항을 갖는다. 하지만 응답시간에 문제가 생긴 경우, 복잡하게 구성된 IT 인프라스트럭처 내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또 문제의 원인을 발견한다 해도 새로운 자원을 추가하기 위해서 서비스를 내려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ERITAS의 솔루션들을 어떻게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그림 8>의 좌측 상단은 차세대 버전 Cluster Server의 인터페이스로, 현재 클러스터는 세 개의 노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시스템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4개, 2개, 1개의 CPU를 장착하고 있다. 그림 우측 상단에는 VERITAS i3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소프트웨어의 인터페이스가 있다. VERITAS i3는 Cluster Server와 연동하며, 클러스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감지하여 보고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단 우측에는 3개 시스템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인터페이스가 활성화되어 있다.
2 CPU 시스템은 현재 PeopleSoft HR 애플리케이션(주황색)을 운영 중이며, 1 CPU 시스템에는 Oracle 데이터 베이스(초록색)가 실행 중이다. 오렌지색과 초록색 영역은 각 애플리케이션의 상대적 부하를 나타내고 있다. PeopleSoft HR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높은 사용량(오렌지색 영역)을 보이고 있으며, Oracle 데이터 베이스는 유휴 상태(초록색 영역)에 있다.
이제 오라클 사용자의 수를 50으로 늘려보자<그림 9>. 오라클 데이터 베이스의 부하(초록색)가 50% 수준으로 증가했으나 성능상으로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 Oracle 사용자의 수를 200으로 늘려보자<그림 10>. 1 CPU 시스템은 포화 상태에 이르고(좌측 하단), i3 애플리케이션은 계층별로 발생하는 문제를 감지하여 SLA 위반이 발생했음을 보고한다(우측 상단). 위 시스템은 VERITAS Ejacent Upscale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사전 구성되어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 상태에서 호스트 간에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다. 위 그림에서 Ejacent Upscale 소프트웨어가 Oracle 데이터 베이스를 2 CPU 시스템으로 이동시키고, PeopleSoft HR 애플리케이션을 4 CPU 시스템으로 이동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다(좌측 상단).
이 과정에서 관리자는 아무런 작업도 수행하지 않았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베이스는 미리 정의된 정책에 의해 용량이 충분한 시스템으로 이전되었고 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되었다. 또 애플리케이션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다운타임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Oracle 사용자 수를 500으로 늘렸다<그림 11>. 2 CPU 시스템에서 운영 중이던 Oracle 데이터 베이스 시스템은 포화 상태에 이르고, 다시 한 번 i3는 SLA가 위반되었음을 통보한다. 이제 Oracle 데이터 베이스는 4 CPU 시스템으로 이전되고, PeopleSoft HR 애플리케이션은 다시 2 CPU 시스템으로 복귀되면서 상황이 정상화된다.
2003년에 열린 Vision 행사에서도 VERITAS Cluster Server, OpForce, 그리고 i3를 통합한 운영 환경의 데모를 시연한 일이 있다. 이 세 가지 기술을 통합한 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선보이는 데모가 작년과 달라진 점은 바로 애플리케이션의 페일오버(또는 스위칭)가, Ejacent 기술을 이용하여 온라인 상태에서 다운타임을 전혀 수반하지 않고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데모에서 설명된 것처럼, VERITAS의 통합 솔루션은 향후 Ejacent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스위칭(online application switching)을 통합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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