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T인력 양성 위한 KITS 사업 추진

▲ 호치민IT지원센터에서 진행된 KITS 오리엔테이션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IT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베트남 IT인력 양성 사업 코리아 IT 스쿨(Korea IT School, 이하 KITS)을 추진한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ICT 수출 상대국 2위로 부상하며 국내기업의 활발한 투자와 진출이 이루어지는 글로벌 시장이다. 하지만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은 필요로 하는 수준의 IT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워 인력난에 시달려왔다.

KITS 사업은 호치민IT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처음 진행되며, 7월과 10월 2회에 걸쳐 총 50명의 IT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3개월간 자바(Java)와 C/C++ 등 SW개발교육, 2개월 간 호치민 지역 국내 IT기업 실무 인턴십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세종학당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제공, 한국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베트남 인력을 지원한다.

김태열 NIPA 글로벌ICT본부장은 “SW 개발 소양을 갖춘 양질의 현지 인력 양성은 물론, 제품 현지화·마케팅 등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인력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세안 주요국에 KITS 추진을 검토해 신남방 진출 기업들의 현지 인력채용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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