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사업 사례발표 세미나 참가…‘하이렌’·‘스마트브로커’로 비용절감·업무개선 지원

▲ 김영준 H2O 이사가 ‘스마트브로커’를 활용한 대법원 알림 시스템 구축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대표 임종혁, 이하 H2O)가 지난 21일 개최된 ‘제3회 전자정부 정보화사업 사례발표 세미나’에 참가, 자사 제품을 활용한 공공기관 구축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H2O는 자사의 비상동보솔루션 ‘하이렌(HiREN)’, 멀티메시지 오리엔티드 미들웨어 ‘타이탄 스마트브로커(TiTAN SmartBroker)’와 ‘타이탄 뉴럴웍스(TiTAN NeuralWorks)’를 소개했다. ‘하이렌’은 재해·재난경보나 긴급한 상황전파가 필요한 경우 별도의 동보장비 없이 모바일 기기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타이탄 스마트브로커’는 발행-구독(Publish-Subscribe) 방식의 모바일 메시지 전달을 지원해, 실시간 정보 공유나 맞춤형 메시지 전달이 가능한 모바일 푸시(push) 솔루션이다. ‘타이탄 뉴럴웍스’는 IoT 환경에서 대량 기기간 연결과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 최적화된 MQTT 기반 메시징 전용 어플라이언스로 현재 에이치투오가 개발단계에 있는 제품이다.

‘하이렌’을 활용한 구축사례로는 ▲경찰청 모바일 비상동보 시스템 ▲헌법재판소 조직관리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경찰청 사례는 기존에 별도의 동보장비를 활용한 기계식 비상동보 체계를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했으며, 헌법재판소 사례는 엑셀 등으로 관리하던 조직관리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내부 구성원들을 위한 모바일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특히 해당 시스템들은 SMS/LMS를 대체해 운영비용을 크게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통합 메시지 체계를 구축해 차후 다른 시스템 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가 지난 21일 개최된 ‘제3회 전자정부 정보화사업 사례발표 세미나’에 참가해 ‘스마트브로커’를 활용한 대법원 알림 시스템 구축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스마트브로커’를 활용한 구축사례로는 ▲대법원 IT관리자 알림 시스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톡’ 알림 서비스 ▲인천공항공사 차세대 시스템 등에 대해 발표했다. 대법원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1만개 이상의 서버와 시스템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T 담당자들의 소통 채널을 마련한 사례로, SMS를 모바일 앱 기반의 푸시 알림으로 대체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코레일톡’ 알림 서비스에 ‘스마트브로커’를 활용한 모바일 푸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을 활용한 예매·발권이나 도착·출발 전 알림, 한국철도공사의 마케팅이나 설문조사 등이 ‘스마트브로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외산 제품의 높은 유지보수 비용을 대체하기 위해 ‘스마트브로커’를 도입했다. 항공기 운항 전반의 정보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하고, 스케쥴 변경 등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화면을 보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화면을 즉시 업데이트해 오래된 데이터로 인한 혼선을 방지한다.

김영준 H2O 이사는 “기존에는 액티브-X나 UI/UX 플랫폼에 종속된 푸시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HTML5 웹 기반의 푸시 기술을 활용해 보다 능동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성공적인 메시지 시스템은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동기적인 업무나 스트리밍 데이터 처리 등이 가능해 기업·기관의 업무 효율과 성과를 개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