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트랜스폼 3.0 전략 가동…에지-클라우드 아우르는 대규모 제품 발표 예정

▲ 신규식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DCG) 대표이사

[아이티데일리] 레노버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레노버DCG)가 국내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레노버는 지난 2017년 대규모 서버 포트폴리오 출시, 2018년 대규모 스토리지 제품을 발표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에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며, 2020년까지 시장 평균보다 2배가량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19일 레노버DCG(데이터센터그룹)이 기자간담회를 개최, 사업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레노버DCG는 지난 2014년 IBM의 x86 비즈니스를 인수하면서 설립된 회사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데이터센터 파트너로서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수 3년 후인 2017년에는 대규모 서버 포트폴리오를 출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넷앱’과 협력을 통해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출시한 데 이어, 올 하반기는 에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대규모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 한국에서도 이와 관련한 자세한 발표와 제품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신규식 레노버DCG 대표는 “전 세계 500개의 슈퍼컴퓨터들 가운데 173개가 레노버DCG가 공급한 제품이다”라며 “TBR 조사기관에 따르면 레노버DCG는 지난 6년간 x86서버 부문 신뢰도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 레노버DCG가 추진하는 ‘트랜스 폼’ 전략

특히, 신 대표는 레노버DCG가 가진 5가지 성장 동력을 설명하며, 이에 기반한 비즈니스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가지는 ▲하이퍼스케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IoT & 에지 ▲통신 & 네트워킹 ▲HPC & AI 등으로,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신규식 대표는 “글로벌 CSP(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 구글, 바이두, 텐센트 등에 레노버가 엄청난 양의 하이퍼스케일 서버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최근 서버 제품을 제공하는 업체가 생겼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노버DCG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서포트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을 지원하며,시장을 선도하는 제품들과 협력을 통해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이 부분이 성장 동력 중 가장 큰 요소이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자체 솔루션도 한국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현재 레노버DCG의 데이터센터는 독특한 모델인 ‘레노버 트루 스케일 as-a-service’를 운용하고 있어 사용량 보장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과금 지불 역시 전원소비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지보수도 레노버DCG가 직접 담당해 신규 업데이트가 이뤄지더라도 고객이 별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신규식 대표는 “매년 ‘트랜스폼’이라는 주제 하에 큰 변화들과 시장에 많은 화두를 던지고 있다”며 “이는 지속될 것이고 내년에는 ‘트랜스폼 4.0’이 있을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컴퓨터 역량과 AI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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