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보·측위정보 담은 고도학습용 데이터 수집·가공·판매 채널 구축

▲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왼쪽), 박준형 인피닉 대표

[아이티데일리] 인피닉(대표 박준형)은 모빌테크(대표 김재승)와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 시장 형성 및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피닉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기업이며,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3차원 지도 및 인지 분야 스타트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인피닉은 야간 적외선(Night Vision) 및 열화상 카메라 등 비전학습 기반의 주행영상을, 모빌테크는 레이더(Radar) 및 라이다(Lidar) 등 측위 정보 기반의 주행영상을 담당해 자율주행 업체들이 고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가 수집한 데이터는 2 화소(pixel) 이내로 분할(Segmentation)되고 99% 이상의 신뢰도를 가진 고정밀 실측 자료(Ground Truth) 데이터로 가공된다. 해당 데이터들은 인피닉의 AI 데이터 수집·가공·판매 서비스 전용 페이지인 ‘데이터 허브(Data-Hub)’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이계원 인피닉 상무는 “자율주행은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기 때문에 기상변화나 낮과 밤 등 특수한 상황에 대한 학습도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비전 학습을 위한 특수 데이터 수집장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당사가 수집한 측위 정보 기반의 주행영상이 인피닉의 고정밀 실측 자료(GroundTruth) 데이터 가공 서비스와 결합돼 큰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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