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지서티·티맥스소프트·글로스퍼 등 4개 선정

▲ 한국상용SW협회는 10일 ‘2019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을 개최했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고객들로부터 검증받은 4개의 명품SW를 선정해 시상했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주)이지서티 심기창 대표, 육군본부 김대호 전장관리체계과장, 한국상용SW협회 장태우 상근부회장, 한국상용SW협회 송영선 회장, (주)티맥스소프트 김동철 대표이사, (주)글로스퍼 김보규 본부장, 한국PMO협동조합 송재영 이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경원 국장, (주)한글과컴퓨터 김대기 전무

[아이티데일리] 한국상용SW협회(회장 송영선)는 10일 ‘2019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을 개최하고, 선정된 4개 제품에 대해 시상식과 세미나 및 전시회를 가졌다.

글로벌 상용SW명품대상으로 선정된 4개 제품과 시상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상용SW협회 회장상은 (주)한글과컴퓨터의 ‘Docs Converter v7.0(문서변환솔루션)’ ▲공공발주자협회 회장상은 (주)이지서티의 ‘UBI SAFER-PSM(개인정보접속기록관리솔루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주)티맥스소프트의 ‘제우스 8(미들웨어)’ ▲전자신문 대표이사 발행인상은 (주)글로스퍼의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 등이다.

한국상용SW협회는 상용SW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고 해외시장까지 진출 가능한 명품SW를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명품SW들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제품, 즉 매출실적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검증받은 경쟁력 있는 SW들을 선정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글로벌 제품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만큼 우수하다는 게 한국상용SW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은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고, 세미나와 전시회를 중심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정부공공기관 정보화담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국상용SW협회 송영선 회장은 “상용SW는 기성품이다. 예를 들어 정부의 통합전산센터를 건물의 건설과 비유한다면, 상용SW는 건물의 창틀이나 문틀처럼 각 부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며, “각 부분에 필요로 하는 이러한 SW를 개발해 GS인증 등의 인증을 받아 그것을 고객들이 채택해 사용하고 검증도 받는다. 즉 한국상용SW협회는 고객들로부터 검증받은 상용SW를 해외시장으로까지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경원 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근원은 SW이다. 따라서 정부는 SW산업발전을 위해 인력양성, 생태계 마련, R&D 등의 여러 가지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공공기관들의 역할과 책임일 것이다. 상용SW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공공기관들이 먼저 시장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공공발주자협의회 공봉석 회장은 “SW산업은 미래 핵심성장의 동력인데,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SW산업육성을 위해 마련된 SW산업진흥법이 현재 국회 계류 중인데, 하루빨리 본회의 통과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이 상용SW발전을 위한 만남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정부정보화협의회 이규원 회장은 “정부 부처 내 사무관 이상으로 구성된 정부정보화협의회는 상용SW 확산과 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많은 의견을 듣고 있고, 개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참조하고 있다”며, “과거와는 달리 성능이 좋은 국산 상용SW들이 많다. 그러나 글로벌 제품들과의 맞 경쟁을 벌이기에는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다. 아무튼 정부정보화협의회는 국산 상용SW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고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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