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굵직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안양 만안구 역세권에 대형 상가 ‘103에비뉴’가 분양돼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마트 안양점 바로 앞인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에 대지면적 지하 6층~지상 13층 규모로 조성된 ‘103에비뉴’는 편리한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우수한 입지를 품고 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비산역이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 월곶에서 만안구 성수동과 안양동 일대를 거쳐 성남 판교를 잇는 노선으로, 개통되면 안양시 만안구 일대의 광역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산역 개통을 제외하더라도 안양역, 비산사거리, 관악대로 버스정류장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배후수요 및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상가 인근으로 비산 삼성래미안, 비산 e편한세상, 비산롯데, 한화 꿈에그린 등 대단지 브랜드아파트의 고정수요와 함께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임곡3지구재개발, 덕천지구 재개발, 진흥아파트 재건축 계획까지 포함해 향후 1만5,000여명의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인근 안양IT, 국제유통단지, 안양 스마트밸리, 군포첨단산업단지 등의 유동인구까지 흡수 가능하다.

추가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먼저 안양동에 자리한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안양시 개발 계획에 따르면 총 5만6309㎡ 규모에 달하는 이 부지는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공공용지(전체의 49%)와 복합개발용지(전체의 51%)로 개발된다. 

공공용지에는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공원 등이 마련되며, 복합개발용지에는 첨단 IT 기업 유치를 통해 지식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안양시에 따르면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비즈니스센터에 1만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며 약 5,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박달동 노루페인트 일원에 박달테크노밸리 개발이 진행된다. 박달테크노밸리는 오는 2025년까지 박달동 일대 354만㎡에 군사시설 재배치, 기존 공업부지 고도화 등을 통해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연계된 첨단산업과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곳에는 약 13조원의 민간투자유발과 16만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이런 우수한 입지를 갖춘 103에비뉴 상가는 주차대수 136대, 지하 6층~지하 2층 주차장 및 기계실, 지하 1층 주차장 및 제2종근린생활시설, 지상 1~2층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 지상 3~7층 제1종근린생활시설, 지상 8~11층 업무시설, 지상 12~13층 제2종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현재 식당, 미용실, 병원, 약국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학원, 은행, 교회 등 여러 업종의 입점을 완료한 상태다. 다양한 MD구성으로 쇼핑, 외식, 여가, 문화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구현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잔여 물량에 대한 조건을 변경해 분양을 시작, 빠른 시간 내 계약을 이끌어내며 상가는 완판을 임박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