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단·무장애 운영 위한 최신 시스템 갖춰…내년 12월 완공 예정

▲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이 제4데이터센터 기공식을 개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아이티데일리]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이 제4데이터센터 기공식을 26일 개최했다.

제4데이터센터는 연면적 약 5천평 규모로, 지하 2층과 지상 7층 등 총 9개 층으로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측은 제4데이터센터에 자사가 보유한 최신 기술을 집약시켰다고 설명했다. 모든 설비는 이중화를 통해 무중단/무장애 운영이 가능하고, 진도 8.0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를 갖춰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보안 관제 시스템을 갖췄으며, 통제구역을 그린·블루·레드 존으로 분리해 각 구역에 따라 별도의 보안 정책을 수립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EMS(에너지관리시스템)를 적용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냉각탑 프리쿨링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데이터센터가 자체적으로 실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4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우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한다. 또한 기존에 서울·대전·용인 등 3개 센터를 운영하며 검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등 대외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엽 현대정보기술 대표는 “이번 제4데이터센터는 그룹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가속화는 물론 대외 및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센터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리딩 IT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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