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차 제작, 모바일 앱 개발 등 8주간 체계적 커리큘럼 제공

▲ ‘ICT 창의인재 과정’에서 임직원 강사와 학생들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움직여보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대표 이경배)은 용산구 관내 초등학교·중학교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CJ SW창의캠프 ICT창의인재 과정’ 첫 수업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2015년부터 지속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에게 SW 코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ICT 창의인재 과정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SW코딩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무인자동차 제작이나 모바일 앱 제작 등으로 구성된 8주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1기로 선발된 23명의 학생들은 향후 8주 동안 ▲스크래치를 활용해 SW코딩의 기본원리를 학습하는 코딩 기본과정 ▲아두이노를 이용해 스마트 무인자동차를 제작하는 메이커 과정 ▲나만의 모바일 앱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모바일 과정 등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AR/VR 등 최신 IT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시티 핵심 영역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메이커 커리큘럼 ‘스마트 무인자동차 제작 과정’에서는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으로 제작한 자동차 부품을 아두이노 키트와 연결하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동차 스스로 장애물이 있는 길을 주행하도록 적용해보며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정명찬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지난해 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5~6학년까지 SW코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이 최신 IT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과 교육횟수를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했다”며, “향후 교육과정에 AI, 빅데이터, AR/VR등 더 많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커리큘럼을 확대하고 ICT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 관내 용산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하반기 정규 교과목에 CJ SW창의캠프를 선택프로그램으로 편성하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SW코딩 교육과 임직원들의 직무 멘토링을 제공해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또한 초등학교·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ICT 창의인재 과정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하고, 연말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IT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SW창의캠프 주니어 해커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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