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개인편의점 및 프랜차이즈 편의점 브랜드 ‘C·SPACE(씨스페이스)’를 운영하는 회사 씨스페이시스와 중소기업 전문 금융투자회사 IBK투자증권이 백년동행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씨스페이시스와 IBK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씨스페이시스 본사에서 ‘IBK베스트챔피언’ 인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IBK베스트챔피언’은 IBK투자증권이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도입한 자체 인증제도로, 이에 선정된 기업은 IBK투자증권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IBK투자증권은 씨스페이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편의점 POS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30여 년간 한국의 편의점산업 성장에 이바지한 점, 그리고 대기업 계열사에서 중소기업으로 최대 주주가 바뀐 이후 오히려 상승세를 그리는 정량적 지표도 이에 한 몫을 했다.

씨스페이시스 이은용 대표이사는 씨스페이스의 성장비결로 ‘개인편의점 가맹타입의 신설’을 꼽았다. 개인편의점 가맹타입 신설 후 씨스페이스의 점포 수는 2배 가량 신장했다. 30여년 간 대기업 프랜차이즈 편의점 가맹본부로서 쌓아 온 노하우를 개인편의점 가맹타입의 점주에게도 아낌없이 나누어 준 것이 효과를 본 것이다.

실제로 대기업을 제외한 개인편의점 브랜드 중 ▲담배, 주류까지 원스톱물류가 가능한 곳 ▲본부 차원의 판촉행사 기획 및 판촉물 무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슈퍼바이저 정기 방문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곳은 씨스페이스 뿐이다.

뿐만 아니라 씨스페이스는 개인편의점에서 운영할 수 없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씨스페이스 관계자에 따르면, 씨스페이스는 편의점캐시나 선불형 기프트카드(POSA), 카카오톡 모바일 기프티콘 등 다른 개인편의점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서비스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개인편의점 가맹타입 점주들이 마진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것에 착안하여 적극적으로 PB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씨스페이스의 PB는 현재 휴대폰 액세서리, 안주류, 즉석튀김, ICE커피, 에이드 등이 운영 중이며 더 확대될 예정이다. 본사 차원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가맹점주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씨스페이시스 이은용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연설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대기업과 차별성을 갖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씨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김영규 대표이사는 특강을 통해 “전국을 돌며 IBK베스트챔피언의 자질이 있는 기업을 찾아다녔다. ‘가맹점과의 상생’이라는 씨스페이시스의 비전이 인상 깊다. 임직원과의 비전 공유를 통해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냄으로써, 씨스페이시스가 백년을 함께 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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