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7개국 기업의 55%가 무선보안사고 경험, 75%는 무선 보안투자 계획중

무선 네트워크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무선 보안 투자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대표 손영진, www.cisco.com/kr)는 본사 차원에서 전미사이버안전동맹(NCSA)과 공동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7개 국가 700여명의 IT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5%가 과거 1년 동안 노트북 등의 무선기기 도난 사고를 포함해 무선 보안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75%가 무선 보안 투자 확대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응답자 중 40%만이 VPN∙WPA2∙WEP의 무선 보안 표준을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무선 보안 사고 경험자는 73%에 육박했으며 86%가 무선 보안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이중 20% 이상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자는 9%, 10~20%대는 46%, 10% 미만은 30%로, 이에 앞으로 무선 보안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의 보안 솔루션 사업부 총괄 부사장인 제프 플레이톤은 "기업들이 무선 보안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최고 요인은 모바일 근로자가 크게 늘면서 무선 보안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견 및 대기업들이 때 보안 부문에서만 2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경우 이는 수백만 달러에서 수천만 달러 수준이며 향후 무선 보안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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