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SAS는 향후 3년간 인공지능(AI) 분야에 총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SAS는 이러한 투자를 통해 고급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NLP), 컴퓨터 비전 등 AI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AI분야 R&D 혁신 ▲교육 프로그램 및 AI 전문가 컨설팅 강화 등에 집중된다.

SAS는 이미 비즈니스 전문가,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에 이르는 모든 사용자들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 관리, 고객 인텔리전스, 사기 및 보안 인텔리전스,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활용되는 ‘SAS 플랫폼(SAS Platform)’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공·금융·의료·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별 애플리케이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액센츄어, 딜로이트, 시스코,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두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우수한 활용 사례를 제시하고 고객의 인프라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GTC 2019’에서 발표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딥러닝, 컴퓨터 비전 부문에서의 협력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및 AI 전문가 컨설팅 강화 측면에서는 ‘SAS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I Accelerator Program)’을 포함한 새로운 교육 개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기업 고객은 다양한 정규 교육 과정과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SAS 데이터 사이언스 아카데미(SAS Academy for Data Science)’와 면대면 교육, 비즈니스 성공 사례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AS는 ‘AI 및 ML 분야 SAS 국제자격인증(SAS Certified Professional in AI and Machine Learning)’과 같은 SAS의 공인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 맞는 AI 인재를 확보하도록 돕고, ‘SAS 분석 전문 센터(SAS Analytics Center of Excellence)’를 통한 전문가 컨설팅으로 기업 고객이 AI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최신 AI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AI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SAS는 지난 2018년부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단국대학교 등과 MOU를 체결하고 자격 인증 프로그램 ‘SAS 조인트 서티피케이트 프로그램(SAS Joint Certificat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대표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SAS 분석 챔피언십과 같은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짐 굿나잇(Jim Goodnight) SAS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이번 AI 분야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업 고객의 AI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며, “SAS는 AI 분야에서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사기 피해 방지와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는 물론, 기업이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