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로봇…고도화된 서비스 제공할 것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파일럿 테스트

[아이티데일리]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 ‘로니(가칭)’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자율주행 기반 위치 안내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각종 이벤트 및 정보제공 ▲문의안내 총 4가지며, 롯데정보통신에서 자체 개발했다. 음성 인식과 화면 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반 안내 서비스는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원하는 장소로 안내한다. 또한, 로봇은 여러 곳을 순차적으로 설정해 이동하는 투어링(Touring)이 가능하게 제작됐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라이다(LiDAR) 센서다. 빛을 비춰 주변 사물을 감지하고, 반사된 신호를 측정해 거리를 맵핑하는 센싱 방식으로 자율주행차의 주요 기술로 손꼽힌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가미했다. 모던 팝, 클래식, 벨리, 플라멩코 등 음악 장르에 맞춰 춤을 추고, 사용자의 사진을 촬영해 메일로 실시간 전달한다. 또한, 로봇을 통해 행사 상품정보를 제공하며 쿠폰, QR코드 스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향후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호 롯데정보통신 AI 테크센터 부문장은 “매장의 특성에 따라 안내 로봇의 자율 주행 능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조화점을 찾고 있다”며, “이번 5일 간의 시험 운행을 통해 발견한 개선점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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