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나우’, 5G 스마트폰 및 IPTV에서 서비스 예정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포스 나우’ 협력사로 LG유플러스와 소프트뱅크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하고, 5G 스마트폰과 IP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GTC 2019’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지포스 나우’의 첫 번째 협력 통신사로 LG유플러스와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소개했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포트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500여종의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다.

엔비디아는 2년 여 동안 지포스나우를 미국, 영국 등 북미와 서유럽의 30만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당시 초청을 받아야만 가능한 베타테스트의 참여 대기자 1백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포스나우’가 출시되면 게임 사용자들은 500여종의 게임을 5G 스마트폰과 집에 있는 PC, IPTV로 즐길 수 있다. 게임이 클라우드 상에 있기 때문에 다운로드에 몇 시간이 걸리던 게임도 단 몇 초 안에 로딩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패치나 업데이트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클라우드 게임을 5G의 핵심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5G 네트워크가 클라우드 게임의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은 “클라우드 게임은 5G의 저지연 특성에 가장 부합하는 서비스”라며, “LG유플러스의 5G 기술과 엔비디아의 GPU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하여 게임을 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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