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렌즈 2’에 ‘뷰포리아’ 빌트인 통합…“혁신적인 핸즈프리 경험 제공할 것”

 

[아이티데일리] PTC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홀로렌즈 2(HoloLens 2)’에 자사의 AR/MR(증강현실/혼합현실) 솔루션 ‘뷰포리아(Vuforia)’를 빌트인 통합했다고 27일 밝혔다.

‘뷰포리아’는 인더스트리얼 영역의 기업들이 ‘홀로렌즈 2’의 새로운 제스처 기능, 강화된 음성 기능 및 추적 기능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래밍 및 커스텀 설계에 추가적인 비용 없이 AR/MR 기술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제조업체들은 숙련된 인력의 부족, 높은 이직률, 고도로 복잡해진 제품, 극심한 시장 경쟁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PTC는 실제 환경의 컨텍스트를 반영하는 AR/MR 기술을 통해 적기에 업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에서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품 통합은 양사가 지난 2017년 체결한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홀로렌즈 2’를 위한 ‘뷰포리아’ 스튜디오는 몰입형 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더스트리얼 기업들이 제조, 서비스, 교육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자들은 기존의 3D 자산과 ‘씽웍스(ThingWorx)’ 및 ‘애저(MS Azure)’의 IoT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환경에서의 협업, 학습,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TC는 개발자들이 ‘뷰포리아 엔진(Vuforia Engine)’을 통해 ‘홀로렌즈 2’가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모바일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조, 서비스, 트레이닝 영역의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최근 출시된 ‘MS 애저 스페이셜 앵커(Microsoft Azure Spatial Anchor)’ 서비스와 ‘뷰포리아’ 솔루션의 연동을 통해 크로스 플랫폼 혼합현실 경험 구축에 나선다.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사장 겸 CEO는 “산업 영역에서의 AR/MR에 대한 핵심 가치는 핸즈-프리 방식으로 절차적인 지침 및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며, “효율적인 AR/MR 저작 환경을 제공하는 ‘뷰포리아’ 스튜디오와 사용성 및 성능 향상을 이룬 ‘홀로렌즈 2’의 조합은 제조 산업 기업들에게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키프만(Alex Kipman) MS AI/MR 테크니컬 펠로우는 “‘뷰포리아’와 ‘홀로렌즈 2’의 통합은 제조 산업 고객들의 혁신 경험을 증폭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 사례”라며, “산업 영역에서의 MR 기술 확산을 위해 보다 강력한 협력 솔루션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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