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매출 경신…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 감소

▲ 2018년 4분기 및 연간 카카오 실적 요약(단위: 백만 원)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K-IFRS 기준 지난해 연결 매출 2조 4,167억 원을 달성,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731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 광고 플랫폼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와 ‘플러스친구’, ‘알림톡’ 등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광고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817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144억 원이다. 뮤직 콘텐츠는 ‘멜론’의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으며, 게임 콘텐츠는 1,00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웹툰 등 기타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성장한 739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 역시 연말 성수기 효과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 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770억 원을 기록했다. ‘선물하기’나 ‘메이커스’ 등 커머스의 거래액 증가와 모빌리티, ‘카카오페이’의 매출액 성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4분기에는 각종 서비스의 매출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연말 상여금 지급, 신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6,688억 원의 연결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그 결과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4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 감소한 73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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