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270억 원으로 11%↑

 
[아이티데일리]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018년 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58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2.1%가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30.5%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 역시 연결기준 매출액 2,27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으로, 지난해 처음 2,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한 데 이어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11.0%,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수치다.

더존비즈온은 전 사업분야에 걸친 고른 신장세로 17분기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이는 신규사업을 위한 R&D 투자로 비용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3년여의 준비를 마친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2월 중 출시할 예정으로, ‘위하고’를 통해 실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회계 등 일부 ERP 모듈만 클라우드로 사용할 수 있어서 클라우드 이용 고객 확대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으나, ‘위하고’는 ▲이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의 커뮤니케이션 툴 ▲워드프로세서 등의 오피스 툴 ▲기존 제공되던 ERP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학습하고 분석, 예측해 경영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더존비즈온 측은 ‘위하고’가 출시되면 신규 고객들의 클라우드 채택과 기존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가 부가돼 있어 기존 사용방식보다 클라우드 방식의 사용료가 3~4배 높은 만큼 매출액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존 사업분야에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와 차세대 ERP인 ‘D_ERP’가 가세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을 완성했다”며, “올해 유례없는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주당 4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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