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 맞은 SW테스트 관련 행사…㈜스패로우 ‘Sparrow’ 팀 우승, 장관상 받아

▲ (사)한국소프트웨어공학네트워크(K.SEN)가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년 제3회 SW테스트디자인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사)한국소프트웨어공학네트워크(Korea Software Engineering Network, 이하 K.SEN)는 2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8년 제3회 SW테스트디자인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SW 테스트의 분석과 설계의 중요성과 경험을 공유해 SW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 아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소프트웨어공학네트워크 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SW테스트디자인콘테스트’는 콘테스트 참가자에게 제공된 시스템 요구사항 정의서 등 테스트 베이시스를 기반으로, 참가팀이 작성한 테스트 분석·설계 산출물의 우수성을 가리는 행사다. 참가팀은 예선과 본선을 거치면서 1:1 멘토의 도움과 함께 산출물의 개선을 통해 참가자 스스로 테스팅 역량이 강화된다는 장점을 가질 수 있다. 또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통해 테스트 분석·설계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더불어 경연 참가팀의 경험과 산출물은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함께 행사 참여자들과 공유된다.

이미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W테스트디자인 대회를 열어 SW테스팅에 대한 인식과 테스팅 기술 진흥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비즈피어, KIST ‘1213’, ㈜스패로우 ‘Sparrow’, ㈜엔티에스 ‘고퀄리티’, ㈜위클리버 ‘위클’ 4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본선에 참가한 4개 참가팀의 SW 개발 산출물에 대해 테스트 아키텍처 설계를 통한 테스트 전략을 수립하고, 타당성 있고 창의적인 테스트 설계를 한 팀에 높은 점수를 주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상은 ㈜스패로우의 ‘Sparrow’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올해 행사에도 함께한 니시 야스하루(Nishi Yasuharu) 일본 SW테스트기술진흥협회 이사장은 일본의 SW테스트디자인콘테스트 사례와 SW산업에서 바라보는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니시 야스하루 이사장은 “일본은 2011년부터 시작, 해를 거듭하면서 테스트 엔지니어의 마인드가 단순 작업으로부터 창의적인 모델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면서 “이 행사가 향후 아시아권 경연대회로 이어져 서로 장점을 배워가는 행사로 자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티큐 대표(K.SEN 테스트 분과위원장)는 “SW테스트디자인콘테스트가 국내에서도 SW 테스트 기술의 대중화와 올바른 방법을 전달하는 데 보탬이 되고, 지역 및 중소 SW R&D 패키지 기업의 SW품질 능력 향상을 위해 경연 참가를 통한 양방향 소통과 SW품질 진흥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행사의 정례화 및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예산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경휘 K.SEN 이사장은 “2016년부터 일본 SW테스트기술진흥협회와 아시아컵 경쟁을 위한 국제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SW의 지향을 위한 해외 기술, 문화, 환경 등, 다양한 품질 정보 습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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