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발표…오버워치 신규 영웅 ‘애쉬’ 등 콘텐츠 선봬

▲ ‘디아블로 이모탈’이 ‘블리즈컨 2018’에서 공개됐다.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머트가 지난 3, 4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세넡에서 진행된 연례 게임 행사 ‘블리즈컨 2018’을 통해 신규 게임 및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다.

먼저 디아블로의 차기작으로 모바일 MMO 액션 RPG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이 공개됐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중국의 넷이즈 게임즈와 협력해 개발했다. 특히 마우스와 키보드, 컨트롤러에서 조작하던 기존의 ‘디아블로’ 시리즈를 모바일 터치스크린으로 이식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Ⅱ: 파괴의 군주(DiabloⅡ: Lord of Destruction)’의 결말부터 ‘디아블로Ⅲ(DiabloⅢ)’ 서막까지의 시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공포의 전령 스카른(Skarn, Herald of Terror)이라 불리는 악마가 디아블로의 가장 강력한 수하로서 새로운 악마 군단을 집결시켜 성역 침공에 앞서고 있으며, 그는 타락한 세계석의 조각을 모아 그 힘으로 디아블로를 부활시키려 한다는 게 메인 스토리다.

또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워크래프트Ⅲ: 리포지드(WarcraftⅢ: Reforged)’ 출시도 발표됐다. ‘워크래프트Ⅲ: 리포지드’는 기존의 ‘워크래프트Ⅲ: 레인 오브 카오스’와 ‘워크래프트Ⅲ: 프로즌쓰론’에 그래픽 업그레이드, ‘배틀넷’을 통한 소셜 및 매치 메이킹 기능 등을 추가하고, 맵 제작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리포지드’는 4시간이 넘는 분량의 업데이트된 게임 내 영상과 초창기 ‘실바나스 윈드러너(Sylvanas Windrunner)’와 ‘아서스 메네실(Arthas Menethil)’ 등 핵심 캐릭터들의 음성 재녹음 등을 통해 60개가 넘는 캠페인 임무에 걸쳐 ‘워크래프트Ⅲ’의 이야기를 새로이 전달한다.

이외에도 ‘블리즈컨’에서는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 ‘애쉬’ 및 단편 애니메이션 ‘재회’, ‘스타크래프트Ⅱ’의 신규 협동전 사령관 ‘제라툴’,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라스타칸의 대난투’ 등이 발표됐다. 더불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World of Warcraft: Battle for Azeroth)’의 대규모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복수의 파도(Tides of Vengeance)’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World of Warcraft: Classic)’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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