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경찰업무 정보화에 앞장선 인물로 높은 평가

▲ (왼쪽부터) 가수 박상철(명예경사), 장태우 한국상용SW협회 상근부회장(명예총경), 탤런트 최불암(명예경무관), 민갑룡 경찰청장, 만화가 이현세(명예총경), 탤런트 강경준(명예순경)

[아이티데일리] 한국상용SW협회 장태우 상근부회장은 16일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가진 명예경찰관 위촉식에서 명예총경으로 위촉받았다. 장태우 부회장은 지난 1977년 총무처 공무원을 시작해 1995년 경찰청 정보화담당으로 옮겨 지난 2014년 퇴직할 때까지 약 19년여 동안 경찰청 정보화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장 부회장은 경찰청 재직 시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수배차량검색시스템을 개발하는가 하면, 그가 경찰청 정보화업무를 담당했을 당시에는 신원조회시스템 밖에 없었을 만큼 열악한 정보화시스템을 일반 업무까지 확장시키는 ‘경찰종합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태우 부회장이 경찰청 정보화담당관으로 재직 시 주도한 대표적인 경찰업무 정보화시스템은 ▲ 경찰초고속광대역 정보통신망 ▲ 112시스템 전구표준화 및 통합구축사업 ▲ 경찰 정보화표준설계(EA) 구축 ▲ 경찰 모바일행정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이다.

경찰청 정보화담당실의 한 관계자는 “장태우 명예총경은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완수 경향이 짙었다”며, “특히 그는 동료 및 부하 직원들을 끌어안는 포용력과 뚝심이 남달랐다. 이번 명예총경도 후배들의 적극적인 추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장태우 부회장은 “명예총경 위촉은 지난 19년여 동안 경찰청 정보화 과정에서의 활동과 노력을 후배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무엇보다 기쁘다”며, “퇴직했지만 후배들의 명예를 위해 그리고 명예총경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탤런트인 최불암 씨와 만화가인 이현세 씨도 각각 명예경무관과 명예총경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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