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대비 4배 성능, CPU 대비 90배 성능

▲ 자일링스의 ‘알비오’ 가속기 카드

[아이티데일리] 적응형 및 지능형 컴퓨팅 기업 자일링스는 강력한 성능의 가속기 카드 포트폴리오 ‘알비오(Alveo)’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알비오’는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on-premise)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산업 표준 서버의 성능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특히 비디오 처리, 유전체학(genomics) 및 데이터 분석은 물론 실시간 머신러닝 추론과 같은 핵심 데이터 센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알비오’를 사용하면, 고객은 짧은 지연 시간에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알비오 U200’ 및 ‘알비오 U250’은 자일링스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FPGA를 기반으로 하며, 현재 생산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자일링스 기술과 마찬가지로, 고객은 하드웨어를 재구성함으로써 교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작업량 변경, 신규 표준 및 업데이트된 알고리즘을 최적화할 수 있다.

‘알비오’ 가속기 카드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중요한 성능상 이점을 제공한다. 머신러닝의 경우, ‘알비오 U250’은 고성능 CPU 대비 실시간 추론 처리량을 20배까지 증가시키고, 0.002초(2ms) 이하의 짧은 지연 시간을 갖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고성능 GPU와 같은 고정 기능 가속기 대비 4배 이상 증가시킨다. 또한 ‘알비오’ 가속기 카드는 지연 시간을 GPU 대비 3배 단축시켜 실시간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검색과 같은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CPU 대비 90배 이상을 제공하도록 급격히 가속화될 수 있다.

‘알비오’는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비디오 트랜스코딩, 데이터 분석, 재무 위험 모델링, 보안 및 유전체학 분야에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인증을 획득한 파트너 및 OEM 업체들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에 의해 지원된다.

현재 14곳의 에코시스템 파트너사들이 즉시 배치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파트너사로는 알고-로직시스템(Algo-Logic System), 빅스트림(Bigstream), 블랙링크스(BlackLynx Inc.), CTAccel, 팔콘 컴퓨팅(Falcon Computing), 맥셀러 테크놀로지스(Maxeler Technologies), 밉솔로지(Mipsology), 엔지코덱(NGCodec), 스크린스(Skreens), 썸업 애널리틱스(SumUp Analytics), 타이탄 IC (Titan IC), 비테스 데이터(Vitesse Data), VYUsync, 엑셀레라 테크놀로지스(Xelera Technologies)가 있다.

또한, 델EMC(Dell EMC), 후지쯔(Fujitsu Limited), IBM 등 상위 OEM 업체들은 자일링스와 협력해 ‘알비오’ 가속기 카드로 다중 서버 SKU를 인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OEM 업체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매니쉬 뮤탈(Manish Muthal) 자일링스의 데이터센터 부문 부사장은 “‘알비오’ 가속기 카드의 출시와 더불어 자일링스는 플랫폼 회사로 더욱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파트너사의 에코시스템이 증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알비오’ 가속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에코시스템과 협업함으로써, 알비오 기반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