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스트, 금융권 연계 본격화…디지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 추진

▲ (좌측부터) 최재웅 레이니스트 CRO, 김동욱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장 상무

[아이티데일리]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인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는 종합자산관리기업 한화투자증권과 함께 디지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 및 실행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뱅크샐러드와 한화투자증권의 MOU 체결식은 지난 14일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최재웅 뱅크샐러드 CRO ▲김동욱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장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뱅크샐러드와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8월 31일에 진행된 ‘데이터 경제 활성 규제 혁신’ 간담회에서 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는 정부 의견에 동의하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상호 협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김동욱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 상무는 “앞으로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인해 변화를 맞을 핀테크 산업에 대비해,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뱅크샐러드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뱅크샐러드와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API 연동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업하기로 하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 및 확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측은 특히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하는 정부의 발표 이후 진행된 비즈니스 협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MOU 체결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뱅크샐러드와 한화투자증권을 비롯, 앞으로 핀테크 업계와 금융권에서 API가 본격 시행되면 이용자들은 개인의 금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보다 신속 정확하게 금융 자산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의 대표적인 시범 핀테크 기업인 만큼, 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한화투자증권과의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권과의 연계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뱅크샐러드는 흩어진 개인의 자산을 한 눈에 확인하고, 개인의 금융 데이터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산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금융 서비스다. 앱 출시 이후 1년 2개월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국내 대표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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