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금융기관에서 검증된 기술과 경험으로 승부

 
[아이티데일리] 스마트 ICT 플랫폼 전문기업인 인프라닉스(대표 송영선)가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프라닉스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공공 클라우드 사업, 즉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파스-타(PaaS-TA)’ 확산지원 사업, 민간 클라우드 구축 및 전환사업,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 제공 및 운영 사업, 온-프레미스(On-Premise) 클라우드 파스타 사업 등 거의 각 분야별 사업을 대거 수주했다는 것.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컨설팅, 구축 및 운영사업을 통해 2016년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8개 공공기관, 2017년은 화성시와 울산시, 9개 대학 등을, 그리고 올해는 한국가스공사 등 18개 공공기관과 1개의 지방자치기관, 그리고 7개 대학 등을 수주했다.

클라우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2016년 수원시 등 32개, 2017년 국회사무처 등 32개, 2018년은 강원도 등의 36개 기관 등이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사업은 국회도서관 학술정보, 서울총장포럼의 공유대학 플랫폼, 농촌진흥청을 포함한 산업별 7대 분야를 위한 산업별 특화플랫폼 도입지원 등을 각각 수행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 제공 및 운영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창업/벤처/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SW개발환경, 영세중소 위치정보사업자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SW개발환경 제공 등이다. 이밖에 온-프레미스(On-Premise) 클라우드 파스-타 사업으로는 LX공사의 국가공간정보 개발지원플랫폼, H에너지 기업의 표준개발플랫폼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인프라닉스가 이처럼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에서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다수의 구축성공사례를 통한 검증된 기술과 경험, 그리고 노하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파스타 관련 사업은 경쟁대상이 없을 만큼 앞선 기술과 서비스 지원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 인프라닉스는 인프라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미 6년여 전인 지난 2013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대를 예견하고 이에 대비해 여러 가지 다방면에서 사업 검토를 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정보시스템 하부 구조의 근간이 되는 서버, 네트워크 장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통신회선 등을 통합 관리하는 SW 솔루션을 개발 공급해 왔고, 여기서 쌓아온 기술과 경험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다시 말해 인프라닉스는 스마트 ICT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 카쉐어링, 스마트 노래방, 3D 프린팅, 공간정보서비스, 의료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확보하는가 하면 타 중소 SW 전문기업들보다 한 발 앞서 시장을 개척해 왔던 것이다.

인프라닉스는 이처럼 클라우드 시대 예견에 따른 사전준비를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정부공공기관 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고, 그 결과 2018년 현재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게 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인프라닉스 SC사업팀 박종규 팀장은 “민간 클라우드 파스-타 사업을 수주한 기업은 인프라닉스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프라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00년 설립 후 줄곧 이 분야 사업에 집중해 왔고, 여기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검증된 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2년 전인 2016년만 해도 공공기관들은 파스-타가 무엇이냐고 반문할 만큼 낯선 분위기였고, 기술도 단순하지 않아 도입할 경우 편리함보다는 잘못될 우려를 더 했다”며, “인프라닉스는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단순 구매방식이 아닌, 컨설팅에서부터 구축, 사용할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어 “인프라닉스는 IaaS 서비스를 위해 KT의 유클라우드(ucloud)와 아마존 등과 협력을 체결했고, PaaS(서비스형 플랫폼) 서비스는 독자 개발한 ‘시스카페(SysCafe)’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인 파스타(PaaS-TA)를 기반으로, 그리고 SaaS(서비스형 SW) 서비스는 독자 개발한 ‘시스메이트 스위트(Sysmaster Suite)’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인프라닉스만의 경쟁력은 검증된 기술과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프라닉스는 발 빠른 대응과 한 발 앞선 서비스로 스마트 ICT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했다. 정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도 자사의 Systeer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서비스를 중심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기반으로 기존의 기업 및 금융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공공시장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프라닉스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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