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데이터 기술 공유하며 글로벌 산·학 협력 방안 모색

▲ 한국데이터진흥원이 ‘2018 데이터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기회 발굴에 나섰다.

[아이티데일리] 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민기영)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글로벌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국산 데이터 기술을 공유하는 ‘2018 데이터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우즈베키스탄,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의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의 교수 및 연구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산·학 협력을 통한 국산 데이터 솔루션의 인식 제고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발굴 ▲해외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현지 진출 교두보 확보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블록체인, 스마트 시티, IoT 등 데이터 기술 트렌드 ▲국가별 데이터 시장 현황 및 기술 동향 ▲국산 데이터 솔루션 소개 및 사용자 교육 등의 데이터 기술 관련 강의가 진행됐으며, 국내 데이터 기술 공유 및 확산을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및 주요사례 소개 ▲ICT 체험관 및 국내 데이터 기업 방문 등 현장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해외 대학 대상 국산 솔루션 기증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분석, DBMS 관리·모니터링 등 실습용 국산 데이터솔루션을 기증 받은 해외 대학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는 후속조치도 이루어졌다.

초청연수에 참여한 아지즈벡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 교수는 “한국과 같은 데이터 기술 강국과의 교류를 통해 현지의 공공 프로젝트 개발 지원, 데이터 기술 교육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진흥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데이터 기업과 해외 대학 및 기관과 산·학 협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 개척의 발판 마련을 위해 글로벌 산·학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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