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미디어, 2018년 상반기 업종분석 리포트 발행

▲ 2018년 상반기 전체 디지털 광고비용이 약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메조미디어)

[아이티데일리] 상반기 PC 및 모바일 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의 전체 디지털 광고비용이 8,691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6,041억 원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조미디어(대표 이성학)는 지난 19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애드가 ▲114개 PC사이트 ▲113개 모바일사이트 ▲1,700개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2018년 상반기 업종분석 리포트’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PC기반 광고 분야에서는 금융보험증권 업종이 약 529억 원을 집행해 1위를 차지했다. 게임을 포함한 컴퓨터 및 정보통신 업종이 약 500억 원을 지출해 뒤를 이었다. 메조미디어 측은 메리츠화재와 한화다이렉트 등 손해보험사와 ‘검은사막 모바일’ 등 신작 게임이 이들 업종의 PC 광고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모바일 광고를 가장 많이 집행한 업종은 컴퓨터 및 정보통신 분야로, 약 566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통 업종이 약 452억 원을 집행해 2위로 집계됐다. 모바일 광고 역시 신작 게임 출시가 광고비용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광고 중 동영상 광고를 가장 많이 집행한 업종은 약 341억 원을 지출한 서비스 분야이며, 약 338억 원을 쓴 화장품 및 보건용품 분야가 2위를 차지했다. 음식·조리·문화·공연업을 하는 서비스 기업과 여성 기초 화장품 브랜드들의 마케팅 투자가 증가해 해당 업종의 동영상 광고비 상승을 유도했다.

배선주 메조미디어 트렌드전략팀 팀장은 “2018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인해 광고 집행 비용 및 업종 순위에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광고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광고주 업종별 특성이나 타깃에 따라 효율적으로 매칭할 수 있는 매체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상반기 업종별 디지털 광고비 분석 리포트는 메조미디어 뉴스레터와 페이스북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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