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블업은 많은 시스템 자원을 요구하는 머신러닝 환경에 맞춰 서버 관리와 클라우드 등을 제공하는 AI 분산처리 솔루션 기업이며, 커먼컴퓨터는 투명성이 보장되는 가치망(Value network)을 통해 컴퓨팅 자원과 사용자의 활동 가치를 측정하고 보상하는 IT솔루션 및 블록체인 개발사다. 양사는 래블업의 AI 솔루션과 커먼컴퓨터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결합해 AIN 블록체인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AIN은 머신러닝이 필요한 AI 연구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통해 컴퓨팅 파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령 블록체인에 저장해야 하는 정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체인(On-chain)과 오프체인(Off-chain)을 적절히 구성해 노드별 보상 기반 역할 구조를 수립하며, 이는 대량 연산이 필요한 머신러닝 연구를 비용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민현 AIN 대표는 “AIN 블록체인을 통해 구글과 아마존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누구나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개발자들과 연구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