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설계 생산성 향상 및 복잡성 완화…“‘공학 해석 기술 보편화’ 비전 실현”

▲ ‘트윈 빌더’로 디지털 트윈을 빠르게 구축·검증함으로써 산업 자산에 대한 예측 및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

[아이티데일리] 앤시스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을 위한 종합 솔루션 ‘앤시스 19.1’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 연결 플랫폼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결합해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낮춘다. 데이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엔지니어가 실제 운영 환경에서 스마트 기계를 분석함으로써 운영 중인 제품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으며, 예기치 않은 중단을 방지하고 제품 개발을 위한 내실화를 높일 수 있다.

‘앤시스 19.1’은 단일 워크플로우 안에서 시뮬레이션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검증 및 배치 작업 수행이 가능한 ‘트윈빌더(ANSYS Twin Builder)’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가 물리적 제품의 디지털화를 빠르게 구축 및 검증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IIoT 플랫폼과 통합 가능한 개방형 솔루션으로, 런타임 배치 옵션을 갖춰 운영 중인 제품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

앤시스 측은 ‘트윈빌더’가 제공하는 산업 자산과 종합적인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진단 및 문제 해결을 수행하고, 이상적인 유지 보수 프로그램을 결정하며, 제품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통찰력 있는 데이터를 생성해 제품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앤시스 19.1’에 탑재된 3차원 금속 적층 제조 솔루션 ‘애디티브 슈트(ANSYS Additive Suite)’는 ▲중량과 격자 밀도 최적화 ▲CAD지오메트리 생성 및 수정 ▲적층 공정 시뮬레이션 ▲데이터 검증을 위한 구조 분석 및 열분석 등이 가능하다. 엔지니어는 인쇄 공정에 앞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 부품의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물리적 시행착오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그란타(Granta)의 100여 개 제품을 포함해 새로운 기능과 리소스도 다수 탑재됐다. 엔지니어는 방대한 라이브러리 폴더를 통해 재료 선택과 검증을 더욱 쉽게 처리할 수 있다. 토폴로지 최적화(topology optimization) 사용자는 ‘앤시스 19.1’에서 제약조건이나 응답이 정의된 계산을 실행할 때 보다 높은 유연함을 확인할 수 있다.

‘엔사이트 뷰어(ANSYS EnSight Viewer)’의 새로운 버전 ‘엔비전 프로(ANSYS EnVision Pro)’가 탑재돼, 실시간 뷰와 실사 같은 이미지 생성을 지원한다. 엔지니어는 오프라인 또는 사무실 밖에서 ‘엔사이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이미지와 플립 북(flipbook)을 만들 수 있다.

임베디드SW 제품군에서는 4배 더 빨라진 프로젝트 모델 로딩과 향상된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3D 디자인 제품군에서는 더 많은 유형의 로딩 조건을 빠르고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하고 몰입도 높은 시각화가 가능한 플라이 쓰루(Fly-through) 및 투시 모드가 추가됐다.

반도체 제품군에서는 새 3D 집적회로(3DIC)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복수의 다이(multiple dies)와 인터포저(interposer) 및 패키지를 자동으로 빈틈없이 연결함으로써 사용성을 개선, 3D 집적회로(3DIC) 설정 및 해석이 용이해졌다. 또한 칩-패키지-시스템(chip-package-system) 열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 조기 신뢰성 분석이 가능하며, 시스템 단위 설계 범위를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자기학(Electromagnetic) 제품군에서는 고급 드라이버 지원 시스템, 자율 레이더 분석, 인쇄회로기판 해석을 위한 새 하이브리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됐으며, 시스템 제품군에서는 ‘메디니 애널라이즈(ANSYS medini analyze)’의 위험 및 운용성 연구를 위한 네이티브 모델 기반 에디터가 강화돼 향상된 안전성 평가 및 검증이 가능하게 됐다.

에릭 반테기니(Eric Bantegnie) 앤시스 시스템사업부문 총책임자는 “‘앤시스 19.1’은 공학 해석 기술의 보편화(Pervasive Engineering Simulation)이라는 앤시스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을 실현해 제품 혁신을 도모하고 성과 지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경제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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