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29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서 진행

 
[아이티데일리] 블라자드는 도시 연고제 기반 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의 초대 챔피언을 결정짓는 첫 시즌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s)을 오는 7월 28~29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양일간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은 오는 6월 18일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포스트 시즌은 7월 12일,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두 팀은 뉴욕에 위치한 NBA 브루클린 네츠(Brooklyn Nets)의 홈 경기장에서 총상금 140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와 오버워치 리그 트로피, 그리고 역사적 첫 우승의 영예를 놓고 승부를 펼친다.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은 5전 3선승제 경기를 총 3번 진행해, 2번 먼저 승리하는 팀이 우승한다. 그랜드 파이널 첫 경기는 7월 28일 오전 9시에 진행되며, 29일 새벽 5시부터는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면 바로 이어 세 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네이트 낸저(Nate Nanzer)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는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은 팬과 시청자 모두에게 장대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그랜드 파이널이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렛 요르마크(Brett Yormark) 브루클린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Brooklyn Sports & Entertainment) CEO는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의 중요한 종착지로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버워치 리그’는 올 한 해 스포츠 산업에서 주목받는 리그로 성장했으며, 오는 7월 전세계 열성적인 팬들이 그랜드 파이널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자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입장권은 오는 18일 저녁 11시부터 티켓마스터 또는 바클레이스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또한 20일 새벽 1시부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박스 오피스(American Express Box Office)에서도 입장권을 판매한다. 하루 입장권은 남은 수량에 따라 차후 구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