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대형 클라우드 업체에 가격으로 도전장

▲ 스마일서브가 반값 블록스토리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이티데일리] 스마일서브(대표 마보임)는 자사 ‘아이윈브이(iwinv)’ 클라우드의 블록스토리지 서비스를 반액으로 인하한 가격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IT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은 스토리지 용량 증가가 필연적이고, 이로 인해 사용자에게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스마일서브는 이번 ‘아이윈브이’ 블록스토리지 서비스가 업계 최저가임을 강조했다.

스마일서브는 16년 업력에 기반, 지난 2월 자체 기술로 만든 토종 클라우드 브랜드 ‘아이윈브이(iwinv)’의 정식 론칭 1주년을 맞이한 바 있다. 1주년을 맞아 한 차례 요금인하를 단행한 바 있는 스마일서브는 이번 블록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또 한 번의 가격인하를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스마일서브의 SATA 블록스토리지 2종은 저장단가에 역점을 둔 ‘x3’와 성능과 안정성에 역점을 둔 ‘x4’로 구성된다. 특히 ‘x4’ 상품은 안정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 레이드 시스템과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를 혼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리빌딩에 소요되는 장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성능은 SATA임에도 불구하고 SSD 수준의 블록 스토리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의 SATA 블록 스토리지 가격은 저성능(low)급의 경우 10기가(GB)당 300원, 고성능(high-end)은 600원 수준의 요금체계를 갖고 있지만, 스마일서브는 이번 가격인하를 통해 기본요금 대비 절반가격으로 선보인다. 저성능급인 ‘x3’ 상품은 150원, 고성능 ‘x4’ 상품은 300원의 가격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일서브는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스토리지를 직접 설계 및 생산한 점이 타사 대비 절반 수준의 요금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현 스마일서브 연구2소장은 “상품의 개발은 철저하게 성능과 가격 중심의 콘셉트로 개발했고, 특히 데이터 백업 수요와 빅데이터 저장수요, 멀티미디어 수요에 부응해 가격과 성능 안정성을 염두에 두고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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