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성장동력으로 블록체인 기반 암호인증 기술 육성

 
[아이티데일리]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가 물적 분할을 통해 블록체인 전문 기업 ‘SGA블록체인’을 출범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SGA그룹의 암호·인증사업 부문을 전문화해 블록체인 기반 암호인증 기술 개발을 통한 FIDO 연계 솔루션사업 전개 등 인증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SGA솔루션즈는 지난 2월 5일 이사회를 열어 SGA그룹의 암호·인증사업 부문의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SGA블록체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대표에는 은유민 대표가 선임됐다. 은유민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SK에너지, LS전선 등에서 근무했고, 2012년 SGA그룹에 합류해 SGA솔루션즈와 SGA 부사장으로 역임했다. SGA그룹의 경영혁신총괄로서 SGA그룹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했으며, 다양한 신규 사업 추진에 기여했다.

SGA솔루션즈 측은 은 대표의 20년간 대기업 및 벤처기업에서 재무 및 해외 사업 관리 등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노하우와 SGA블록체인의 암호인증 관련 전문 기술력이 결합돼 블록체인의 코어테크놀로지 연구 및 활용 솔루션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A블록체인은 보안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효율적인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출범했다. SGA블록체인은 차세대 산업 플랫폼으로 대두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자체 개발해, 블록체인 응용 사업들을 SGA그룹 관계사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암호·인증 기술 기반으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FIDO 연계 솔루션 사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SGA솔루션즈는 FIDO 기반 솔루션 개발 및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적극 활용한다. 핀테크 시장 성장으로 생체인증이 확산되면서 FIDO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SKT, 코스콤 등 고객과의 사업 협력을 추진한 이력이 있다.

또한 지난 3월 7일 양재동에서 개최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 세미나’에서 선보인 차세대 통합인증 솔루션인 ‘트러스트채널(TrustChannel)’은 FIDO 생체인증, 간편 인증 등을 통합해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SGA 블록체인 신사업의 기반이 될 제품이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응용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은유민 SGA블록체인 대표는 “정부가 공인인증서 폐지 수순에 나서면서 블록체인 기술은 보안 기업이 필수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차세대 사업 영역”이라며, “SGA블록체인 설립을 통해 FIDO연계 블록체인 솔루션 사업, 블록체인 기반 응용 서비스 사업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통합 인증 시장을 효율적으로 선도해 SGA그룹의 중장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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