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TE. AI의 비주얼 서치 솔루션 활용, 고객에 제품 추천 가능

▲ 김성훈 세종텔레콤 이사(왼쪽), 오퍼 프라이먼(Ofer Fryman) CEO(오른쪽)

[아이티데일리] 세종텔레콤이 커머스 사업 본격 진출의 신호탄으로 인공지능(AI)쇼핑 서비스를 준비한다.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지난 26일 이스라엘 스타트업 사이트비주얼컨셉션(Syte-Visual Conception, 약칭 SYTE. AI, CEO 오퍼 프라이먼)와 ‘비주얼 서치 기술 기반의 공동 커머스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SYTE. AI가 보유한 AI 기술, 즉 비주얼 서치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ICT와 e-커머스를 접목한 커머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YTE. AI는 패션 추천 알고리즘 개발 및 공급사로, 미국의 유명 모델 겸 영화배우인 킴 카다시안의 ‘스크린샵(Screenshop)’, 영국의 종합쇼핑몰 ‘부후(boohoo)’, 그리고 영국 최대의 소매 기업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SYTE. AI와 함께 이들이 보유한 비주얼 AI 기술을 패션 커머스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로써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색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세종텔레콤 이사는 “일반적으로 A.I.가 도입된 서비스는 데이터를 근거로 고객의 과거 사용패턴을 분석, ‘좋아할 만한 것’을 예측해 추천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SYTE. AI 기술은 고객이 ‘실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추천이 가능하다”며,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해외 커머스 경험 노하우를 보유한 SYTE. AI 와의 협업은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세종텔레콤만의 독자적인 커머스 플랫폼 구축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10월 말, 차세대 커머스 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글로벌 CBT(Cross Border Trade) 기업이자 상품 소싱부터 물류, 재고관리, 라스트 마일 배송까지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이오앤코코리아(AIO&CO)에 3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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