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해 2월에 착수해 총 13개월이 소요됐으며, 최신 기술을 활용해 ▲보험 가입 설계·청약 처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 ▲금감원 정보보호 규정에 따른 망분리 ▲HTML5 웹표준 준수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자 맞춤형 환경 개선(UX) 등이 적용돼 언제 어디서나 보험 설계사 맞춤형 업무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영업 포털은 사용되지 않는 기능과 메뉴들은 없애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과 메뉴만으로 ‘나만의 영업 포털’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보험 설계사 맞춤형 콘텐츠 제공 서비스 수준도 향상시켜 초급 설계사가 로그인할 경우 고객 발굴 노하우 자료와 인맥 연결 관리 도구, 보험 재무 관련 전문 지식 콘텐츠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주)C&C의 AI 서비스 ‘에이브릴(Aibril)’을 기반으로 보험 설계 업무를 돕는 AI 챗봇을 개발, 영업현장의 질문을 이해하고 적합한 답을 찾아 제공하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챗봇’을 구축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포털 개선으로 설계사의 업무 처리 속도가 30~40%이상 향상됐다며, 보험 설계사들이 관련 부서에 문의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바로 정보를 확인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의 보험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우진 SK(주)C&C 금융사업2본부장은 “이번 영업 포털 오픈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 설계사들은 고객의 필요에 맞는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빠르게 안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SK(주)C&C는 AI와 클라우드·빅데이터를 활용해 현대해상화재보험의 보험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