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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9년 3월 ‘5G 상용화’ 선언“5G, 세상을 변화시키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

   
▲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이 KT의 평창 5G 시범서비스 성과, 확보한 5G 기술력, 5G 상용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KT가 내년 3월, 5세대 이동통신(5G)을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5G를 단순한 네트워크에서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경제발전, 생활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함께 공개했다.

22일 KT(회장 황창규)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계올림픽 기간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3월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로 다양한 5G 서비스 자유롭게 구현”
먼저 KT는 2015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통해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공표한 이후 ‘5G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한 KT는 5G가 단순한 네트워크를 넘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준비도 함께 진행했다.

5G는 경제기회 창출과 생활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슨은 자동차, 헬스케어, 유틸리티, 인터넷산업, 공공안전, 금융, 하이테크 제조, 미디어 게임 등 8개 분야를 5G로 인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산업군으로 지목했다. 에너지, 보안, 핀테크 분야도 5G로 인해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KT는 5G를 산업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통합 플랫폼(5G as a Platform)’으로서 진화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가상화 기술을 5G에 접목했다. KT가 개발한 네트워크 가상화 통합 제어체계 ‘E2E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는 5G가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2E 오케스트레이터’는 단말에서 기지국, 코어 장비까지 가상화를 통해 연결함으로써 5G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자율주행, 실감형 미디어, 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5G 서비스가 연결되기 위해서는 서비스 목적, 특징에 따라 데이터 크기, 속도, 지연시간 등 다양한 네트워크 요구사항이 수반된다.

‘E2E 오케스트레이터’를 활용하면 네트워크 가상화 장비를 서비스 수요에 따라 빠르게 변경할 수 있어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5G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제공될 수 있다. KT는 이를 통해 커넥티드카, 5G 팩토리, 드론 등과 같은 5G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자유롭게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 5G 기술 및 노하우 바탕으로 완벽한 5G 상용화 추진”
지난 3년간 KT는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준비하며 100여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5G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5G 네트워크 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KT는 삼성전자,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평창 5G 규격’을 제정했다. 이는 국제표준이 확정되기 전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다수의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평창 5G 규격’의 85%가 2017년 12월 확정된 ‘3GPP NSA(Non-Standalone) 5G 표준’에 반영됐다. 5G와 4G 네트워크를 연동하는 기술 표준인 ‘3GPP NSA 5G 표준’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LTE와 5G 네트워크를 교차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T는 5G 액세스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된 386건의 기고서를 3GPP에 제안했는데, 이 중에서 79건이 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3GPP에 소속된 글로벌 통신사 중 세계 4위에 해당된다.

KT는 평창에서 운영한 5G 네트워크를 중소·벤처기업들과 공유해 5G 생태계가 조기에 조성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2분기 안으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 선보이는 ‘5G 오픈랩(Open Lab)’은 국내 ICT 사업자들이 평창 5G 시범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를 토대로 아이디어 개발부터 기술 테스트까지 할 수 있는 R&D 공간이다.

   
▲ KT가 ‘5G 시대’에 활성화될 서비스 중 하나인 ‘스페셜포스 VR’ 게임을 광화문 KT스퀘어와 신촌의 도심형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가 5G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에서 멀티플레이로 시연했다.

AR·VR 등 실감형 미디어, 모바일 단말,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보안, 드론, 5G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104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5G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를 비롯해 5G 오픈랩 출입신청 절차를 진행한 ICT 기업들에게 5G 오픈랩을 개방한다.

KT는 5G 오픈랩에서 이종 산업간 기술 협력이 가능한 만큼, 5G 서비스와 단말 개발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기업간 사업협력이 늘어나 빠른 시간에 5G 생태계를 조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T는 이미 축적한 기술 및 노하우와 더불어 2019년 완벽한 5G 상용화를 위해 ‘5대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5대 5G 네트워크 솔루션은 ▲5G 슬롯 일체형 구조 ▲5G-LTE 연동 구조 ▲지능형 다중빔 트래킹 솔루션 ▲인빌딩 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이다.

KT는 5대 솔루션이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등 5G 네트워크의 성능을 극대화해 5G 서비스가 빠른 시일에 이용자의 생활 속에 파고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는 80% 수준까지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3분기 안으로 완성해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은 전 세계인들에게 ‘5G의 미래’를 미리 선보였던 무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통신파트너인 KT는 대회 기간 통신망, 방송중계망 등 22개 통신 서비스를 1건의 서비스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했다. 이를 위해 3년이 넘는 긴 기간 통신 기반 시설을 구축해 왔으며, 대회기간 24시간 모니터링,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했다.

무엇보다 KT는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여, 이번 올림픽이 ‘ICT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5G 네트워크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세계인들이 5G가 만들어낼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봅슬레이 종목에 적용된 ‘싱크뷰’ 기술은 선수 시각으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선수 시점의 130여개의 영상이 올림픽 공식 영상으로 전달됐다. 피겨스케이팅, 하프파이프, 쇼트트랙,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 적용된 ‘타임슬라이스’는 다각도로 촬영된 500여개의 주요 장면을 만들어냈으며, 전 세계에 50여 차례 라이브로 중계됐다.

5G 시범서비스를 체험한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은 올해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8 기조연설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는 평창을 찾은 세계인들이 5G를 미리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모바일 산업은 5G를 통해 커다란 진보를 이룰 것이고.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도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창 5G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번에 평창에서 KT는 3년 전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완벽하게 지켰다”며, “KT는 이미 축적한 5G 기술, 노하우는 물론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완성해 2019년 3월 국민들에게 완벽한 5G를 선보일 것으로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KT와 드래곤플라이가 공동 개발한 ‘스페셜포스 VR’의 5G 네트워크 기반 가상현실 멀티플레이를 시연했다. 기존에는 같은 공간의 사용자끼리만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는 게 가능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광화문 KT스퀘어와 신촌의 도심형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가 5G 네트워크로 연결돼 가상의 공간에서 플레이어들이 실시간으로 함께 게임을 하는 모습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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