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국내 보안 테스트 및 증명서 발급 수행

 
[아이티데일리] 온라인 인증 및 증명서 프로그램 표준화를 위해 전세계 25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국제생체인증표준협의회(이하 FIDO얼라이언스)는 다중 보안 평가가 포함된 증명서 프로그램을 물리적 보안 키, 생체인식, 일반 PC에 확장해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더불어 FIDO얼라이언스는 신규 인증 장치 증명서 레벨 프로그램을 통과한 10여개 제품을 발표했다.

이번 증명서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능 증명을 포함하고 있어, FIDO 사양을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간의 규정 준수와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

FIDO얼라이언스가 공개한 테스트와 증명 프로그램은 레벨 1(L1), 레벨 2(L2) 두 가지 보안 수준 인증으로 나눠진다. 레벨 L2 수준의 보안 테스트와 증명서 발급을 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그 중 국내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그 역할을 담당한다.

FIDO얼라이언스는 새로운 인증장치 증명서 프로그램이 온라인 피싱과 같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FIDO 인증 기술 기반 장치에 대한 소비자, 기업, 서비스 공급자들의 신뢰성을 더욱 높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렛 맥도웰(Brett McDowell) FIDO얼라이언스 이사장은 “새로운 멀티 레벨 평가 프로그램은 FIDO 증명서를 받은 인증 장치에 대한 시장의 보다 높은 보안 요구 사항과 투명성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새로운 증명서 프로그램이 FIDO 메타데이터 서비스와 조합돼 사용될 때 기업과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며 향상된 유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명서 프로그램, 증명서 발급 기관과 인증된 제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FIDO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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