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라코어’ 기술 탑재해 유지비용 절감 및 화질 개선

▲ 옵토마 프로젝터 ‘ZU1050’

[아이티데일리] 옵토마는 전시회, 박물관 등 전문적 프로젝터 설치가 필요한 공간을 위한 고광도 WUXGA급 B2B 전문 프로젝터 ‘ZU660’, ‘ZU1050’ 2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ZU660’과 ‘ZU1050’은 옵토마가 개발한 ‘두라코어(DuraCore)’ 레이저 광원 기술을 탑재해 적은 유지비용과 선명한 화질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각각 IP5X(국제 방진 보호 등급) 및 IP6X 인증의 먼지 방진을 위한 밀폐식 광학 엔진 디자인과 레이저 다이오드 냉각 기술을 결합한 두라코어 기술을 채택, 각종 먼지로부터 본체를 보호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일반 램프 대비 약 8배인 최대 20,000시간의 제품 수명으로 유지 보수비용을 낮췄으며, 시간 경과에 따른 밝기 감소 현상을 방지해 선명한 화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WUXGA(1900×1200)급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ZU660’은 6,500안시루멘, ‘ZU1050’은 10,000안시루멘의 고광도를 제공한다. 특히 ‘ZU1050’은 옵토마의 독자 색상 기술인 ‘MCL(Multi-Color Laser)’ 기술이 적용됐다. MCL기술은 두 가지의 컬러 레이저 다이오드를 사용해 파란색뿐만 아니라 빨간색 레이저도 광원으로 인식, 풍부한 색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신제품 2종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다. 먼저 표준형 렌즈는 물론 광각, 망원, 초단거리 등 투사 비율을 조절한 총 7가지의 렌즈 옵션을 제공해 대강당, 전시회, 박물관, 시뮬레이션 쇼 등 각종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렌즈 시프트 기능, 4코너 조정, 수평 및 수직 키스톤 조정 기능은 물론 360도 회전 설치가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과 각도에 맞게 조정도 가능하다. 더불어 V형 및 샌드위치 구조의 열 엔지니어링을 통해 열 방출율을 약 10% 높여 35 데시벨(dB)로 소음을 줄였다.

각종 제어 기능을 탑재해 환경에 따라 맞춤형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HD베이스T(BaseT)’ 기술을 탑재해 하나의 CAT6 케이블만으로 프로젝터와 소스 장치를 연결할 수 있으며, 크레스트론룸뷰(Crestron RoomView), 엑스트론(Extron)의 IP 링크, 에이엠엑스(AMX)의 동적 장치 탐색 및 피제이링크(PJ-Link) 프로토콜 시스템을 지원해 네트워크 연결만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ZU1050’ 모델의 경우, 3G-SDI 입력신호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동시에 2개 이상의 기기를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PIP(Picture in Picture) 및 PBP(Picture by picture) 기능, 3D 동기화 기능을 탑재해 활용성을 높였으며 기계식 셔터를 사용해 갑자기 화면이 꺼져야 할 때 즉시 화면을 검게 만들 수 있는 AV 소거 기능이 적용됐다. ‘ZU1050’은 왜곡된 이미지를 보정하는 워핑(Warping) 및 여러 대의 프로젝터로 하나의 화면을 엣지 블렌딩(Edge blending)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일라이 장(Eli Chang) 옵토마 이사는 “새롭게 출시하는 ‘ZU660’과 ‘ZU1050’은 다양한 렌즈 옵션을 제공하는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전문적으로 맞춤형 설치가 가능한 B2B 전문 프로젝터”라며, “WUXGA급 고해상도 및 고명암비,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수준 높은 제품으로 프로AV(ProAV) 프로젝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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