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향후 가상화폐가 제도권으로 들어서게 된다면 기존의 주식시장과 비슷한 형태를 띄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소 ‘큐렉스’가 이와 같은 거래소 준비에 나섰다.

 

아직 참여하지 않는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안정성’과 ‘유동성’을 무엇보다 중요시 한다. 큐렉스에 따르면 안정성 측면에서 지난 10년 동안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는 기존 주식 거래소 시스템의 보안담당 팀과 함께 주식거래소 설립 수준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키려고 한다는 설명이다.

큐렉스 관계자는 “매년 보안 감사를 주요 기관들로부터 받아 등급을 공개할 것”이라며 “얼마 전 와이즈레이팅이 코인의 등급을 매겼던 것처럼 이제 거래소도 등급을 매겨야 한다. 큐렉스 거래소도 공신력 있는 곳에서 매년 보안점검을 받고 등급을 부여 받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동성 측면에서는 단순한 거래부터, 선물 거래, 옵션 거래, 마진 거래 등 기존의 주식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품목들을 추가하고, DEX거래를 통해 많은 종류의 가상화폐가 거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큐렉스 어드바이저들의 핵심 멤버로는 러시아 3위의 주식 거래소 ST.PETERSBURG의 이사이자 개발자 KONSTANTIN SVIRIDENKO를 필두로 트레이딩 관련 전문가 DMITRY LAVROV, 증권거래소의 전문가 JOSE LUIS COIROLO, 법률 전문가 BRIAN KONRADI까지 총 4명의 핵심 어드바이저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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