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물류 미디어데이’ 개최, ‘브라이틱스 AI’ 및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소개

▲ 김형태 삼성SDS 물류사업부문장이 ‘삼성 스마트 물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8일 ‘스마트 물류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와 이커머스(e-Commerce) 물류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삼성SDS는 자사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AI(Brightics AI)’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에 ‘브라이틱스AI’를 적용한 결과, 판매 예측 정확도가 25% 이상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판매량 예측을 통해 통합관리가 가능한 배송센터(Fulfillment Center)를 구축하고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 재고를 줄인 사례와, 재고가 부족할 경우 배송센터에서 직접 홈 배송이 가능한 물류서비스도 함께 소개됐다.

또한 삼성SDS는 물류 블록체인 기술을 부산지역 수산물 가공업체 삼진어묵에 시범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삼진어묵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의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은 생산과 유통 과정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공유해준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식품 제조·유통과정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형태 삼성SDS 물류사업부문장은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물류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업할 수 있는 지능형 물류 플랫폼서비스를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첼로(Cello) 컨퍼런스 2018’도 함께 개최해 물류,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 스마트 물류혁신 사례 및 트렌드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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