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서베이 설문조사…‘갤럭시S9’ 매력으로는 ‘카메라’ 꼽아

▲ ‘갤럭시 S9’ 출시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아이티데일리] ‘갤럭시S9’에 대한 구매의향 조사에서 응답자의 38.8%가 1년 내 ‘갤럭시S9·S9+’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절반이상인 57.5%가 SK텔레콤을 통신사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는 전국 20~50대 남녀 3,27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S9 구매의향 및 통신사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갤럭시S8’ 구매의향 조사 때보다 14.6% 높은 결과로, ‘갤럭시S9’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전작대비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갤럭시S9’ 구매 희망자들은 가입 희망 통신사로 SK텔레콤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KT(26.6%), LG유플러스(13.7%), 알뜰폰(2.2%) 순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S9’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대 속도가 1Gbps에 달하는 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 선택에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을 선택한 이유로 ‘통신사 네트워크(29.8%)’를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통신사 브랜드(21.7%)’가 다음으로 많았다. KT를 선택한 이유로는 ‘멤버십 혜택(22.8%)’, ‘카드제휴 할인(21.1%)’ 순으로 나타났으며, LG유플러스도 KT와 같이 ‘멤버십 혜택(21.3%)’, ‘카드제휴 할인(20.1%)’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갤럭시S9’의 특징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24.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최대 속도 1Gbps LTE(22.7%)’가 뒤를 이었다. 기기 저장 용량 선호도를 보면 256GB가 53.2%로 64GB(46.8%)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외부 저장 매체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장 용량의 차이는 큰 매력 포인트로 부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갤럭시S9’의 색상은 미드나잇블랙(36.5%)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코랄블루(31.8%)와 라일락퍼플(31.7%)의 인기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두잇서베이를 통해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6일간 전국 20~50대 남녀 3,2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1.71%P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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