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7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 조사결과 발표

▲ 2017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 조사결과

[아이티데일리] 지난해 국민 10명중 9명은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용자의 96.6%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5일 발표했다. 특히 주요 지표인 인지도·이용률·만족도 등은 2013년 이후 5년 연속 상승했다.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는 전년 대비 0.3%p 상승하여 90.7%로 나타났으며, 특히 16세~39세 연령층에서 인지도는 100%에 달했다. 이들 중 51.5%는 인터넷에서 직접 검색해 전자정부서비스를 알게 됐고, 49.2%는 지인, 42.1%는 언론매체를 통해 인지했다고 답했다.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0.9%p 상승한 86.7%였다. 이용자의 86.7%는 정보 검색 및 조회, 83.6%는 행정 및 민원 신청·열람·교부를 목적으로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들 중 대부분(98.9%)은 향후에도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95.7%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용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만족도는 전년 대비 0.8%p가 상승해 96.6%로 집계됐으며, 전 연령층에서 90% 이상의 만족도가 나타났다. 만족의 이유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서(55.1%)’,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어서(54.7%)’, ‘쉽고 간편해서(45.1%)’ 등이었다.

▲ 전자정부서비스 만족도는 전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행정안전부 측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인지도와 이용률은 낮은 반면 만족도는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높았다며, 고령층의 전자정부서비스 이용활성화를 위해서는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을 시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이용경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최근 5년 간 꾸준히 전자정부서비스를 발전시켜 온 결실로 전자정부가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전 국민이 쉽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해 접근성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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