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문화공공외교단 세이울(단장 남석현)은 글로벌 공공외교대사 9기 발대식을 지난 23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세이울 글로벌 공공외교대사는 선발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해 함께 한국 문화 관광을 체험하고, 이론이 아닌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공공외교 증진을 이끌어 가기 위한 대학생 공공외교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특정 산업이 존재하지 않아 급속도로 성장하기에 한계가 있는 공공외교의 성장을 위해 관광 산업을 연계하고 있다.

글로벌 공공외교대사 9기는 4: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수도권 대학생 60명의 단원들이 참여한다.

▲ 문화공공외교단 세이울 남석현 단장이 2012년 공공외교 세계일주 동해수문장에서의 활동을 글로벌 공공외교대사 9기 단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SK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이 함께 설립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의 4회 졸업생인 남석현 단장은 MBA 과정을 통해 세이울 글로벌 공공외교대사 프로그램 또한 한층 더 성숙해 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외교부 산하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KF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각 수도권 각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친구가 되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게 하는 목적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공공외교라는 범국가, 대국민 차원의 영역에서 실제 사회에 접목되는 분야 중 일부가 관광임에 착안했다. 참여 단원들은 한 학기 동안 실제 외국인과의 한국 문화 관광 경험을 통해 공공외교를 분석하고 더욱 외국인에게 좋은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제안서를 제작한다.

또한 이번 발대식에는 외교부 영토해양과에서 동해 표기에 대한 역사에 대해 교육을 통해, 글로벌 공공외교대사 9기 단원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외교 분야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남석현 단장은 “2009년부터 민간외교 활동을 진행했다. 2010년 대한민국 공공외교의 원년이 될 때, 2달간 한국을 홍보하는 세계 일주를 했다. 지금까지 35개국에서 한국을 알리며 느낀 점은 우리에 대해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라며 “공공외교는 사람이 중심이다. 세이울 글로벌 공공외교대사는 한국을 알리기 이전에 한국 문화와 관광을 통해 공감하고 우정을 쌓는 것이 먼저인 활동이다. 함께하게 된 글로벌 공공외교대사 9기 전원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석현 단장이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과정을 통해 설립한 관광벤처기업이자 예비사회적기업인 코리안브로스가 JTBC 워너비(WANNA B)의 전체 88개 지원팀 중 현재 랭킹 2위로,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가치의 홍보 증대를 위한 꿈에 한층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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