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적용된 ‘요가 시리즈’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개

▲ 레노버 ‘요가 730’ 13인치 모델

[아이티데일리] 레노버는 2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8’에서 자사의 핵심 전략을 증강지능(Augmented Intelligence)으로 강조하며, 기술 혁신에 대한 2018년의 비전을 공개했다.

레노버는 새로운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요가 시리즈’부터 데이터센터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MWC 2018’에서 선보인 AR, VR 및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레노버 모토로라는 ‘MWC 2018’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능과 함께 사용자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을 돕는 ‘모토 모드(Moto Mod)’를 선보였다. ‘모토 모드’는 레노버의 스마트폰 ‘모토 Z 시리즈’의 기능을 확장하는 것으로, 사용자는 모듈형 액세서리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헬스 모드(Health Mod)’는 수축기 및 이완기의 혈압을 포함한 5가지 생체 정보를 측정할 수 있다.

레노버는 모바일 세대를 위해 설계된 투인원(2-in-1) 제품군인 ‘요가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요가 730’과 ‘요가 530’은 디자인, 성능, 태블릿의 휴대성을 특징으로 한다. ‘요가 730’에는 코타나와 알렉사가 모두 내장돼 있어 음성인식을 지원한다. ‘요가 730’은 13인치 및 15인치 형태로, ‘요가 530’은 14인치로 출시될 방침이다.

요가 브랜드 외에도 교육용 투인원 제품인 ‘레노버 500e’, ‘300e 크롬북’과 ‘100e 크롬북’을 선보였다. ‘300e 크롬북’은 침수 및 낙하로부터 보호될 수 있게 설계됐고 어떤 물건으로 터치해도 디스플레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레노버 강화 터치(Lenovo Enhanced Touch)’ 기술이 적용됐다. ‘500e 크롬북’은 구글의 렉프리(lag-free) 알고리즘이 적용된 ‘EMR 펜(EMR Pen)’을 통해 필기 및 스케치 기능을 지원한다.

‘CES 2018’에서 처음 발표된 신제품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음성인식 기능과 풀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결합됐다. 이는 스마트 홈 디바이스의 허브로서 단지 사용자의 목소리나 디스플레이 퀵 글랜스(quick glance)로 컨트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독립형 헤드셋인 ‘레노버 미라지 솔로’, VR 콘텐츠 제작 도구인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 미라지 AR 헤드셋과 광선검 컨트롤러가 결합된 ‘스타워즈: 제다이 챌린지’ 등이 MWC에 전시됐다.

레노버의 데이터센터 그룹은 통신과 IoT의 두 가지 새로운 분야에서 지능형 기술을 강화했다. 레노버는 5G 네트워크에 맞춰 가속화된 패킷 처리를 위해 ‘씽크시스템(ThinkSystem) SR650’과 ‘SR630 서버’ 및 스위치, 레드햇 오픈스택(Red Hat OpenStack), 멜라녹스(Mellanox) 커넥트X-4 NI(ConnectX-4 NI)를 기반으로한 성능 최적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레노버는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과의 협업으로 중앙 장치(CU)와 분산 장치(DU)의 가상화 구현을 통해 5G 지원 기지국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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