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보호수준 세계 TOP 5, 고객만족 및 서비스 품질수준 산하기관 TOP 3 등 목표로 세워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지난 10일 정부, 학계, 산업계 등 각 분야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찬간담회를 개최해, 글로벌 정보보호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유비쿼터스 사회의 정보보호 프론티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국가정보보호수준은 세계 TOP 5, 고객만족 및 서비스 품질수준은 산하기관 TOP 3, 개인정보보호 수준은 개인정보노출 1/10 감축' 등의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1)안전한 u-사회 청사진 설계 및 환경조성 선도(Advancing) 2)사이버위협 예방 및 대응체계의 입체적 조화 3)정보보호 기술, 제품, 산업간 선순환 촉진(Accelerating) 등 '3A' 전략방향을 마련했다.

KISA는 안전한 u-사회 청사진 설계 및 환경조성 선도를 위해 ▲유비쿼터스 사회 위협예측 및 정보보호 정책개발 ▲기업 유형별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 정착 ▲미래 유망 IT분야의 정보보호 핵심인재 양성 등의 전략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위협 예방과 대응체계의 입체적 조화를 위해 ▲광대역 융합 네트워크(BcN)의 종합해킹대응시스템 구축 ▲융복합 서비스의 안전,신뢰성 강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체계 고도화 ▲스팸 최소화를 통한 정보통신 이용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보보호 기술, 제품, 산업간 선순환 촉진을 위해 ▲정보보호 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u-IT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보안기술 개발 ▲안전한 u-디바이스 제품 이용기반 조성 등을 위한 전략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KISA는 "이 같은 비전 및 목표는 1)지난 10년간 정보보호 환경이 개별 시스템, 네트워크 보호에서 서비스와 이용자 보호로 그 중심이 급격히 옮겨져 그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2)최근 분석에 따르면, 인터넷 침해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약 4,500억 원에 이르며, 또한 3)웹2.0, UCC 등 쌍방향 웹서비스 확대로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4)피싱(phishing), 봇넷(botnet) 등 IT 보안취약성을 이용한 사이버위협이 고도화되고, 신규 IT 서비스를 이용한 바이러스 유포 위협 등이 증대됨에 따른 능동적이고 종합적인 대처가 필요하게 된 점을 바탕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 KISA는 정보화촉진기본법에 근거하여 지난 1996년 4월 '한국정보보호센터'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이후, 국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FIRST) 가입, 침입차단시스템 평가시행,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해킹바이러스상담지원센터 개소 및 운영, 침입탐지시스템(IDS) 평가시행 등 활발한 정보보호 사업을 추진해 2001년 7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으로 승격됐다. 이후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불법스팸대응센터, 취약성분석센터,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 등을 차례로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유비쿼터스 정보보호 정책연구 및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정보보호 제품평가,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및 스팸방지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u-IT 정보보호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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