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올해 말 포춘 500대 기업(Fortune500)의 75%가 GDB를 도입하거나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비트나인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사례를 살피고, RDB에 대한 대안으로써 제시된 GDB의 개념 소개와 실제 활용사례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GDB는 정형데이터 위주의 처리만 가능한 RDB를 대체하기 위한 NoSQL 계열의 데이터 모델이다. RDB가 데이터를 표 형태로 저장하고 별도의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적용해 분석을 수행하는 반면, GDB는 저장단계에서부터 데이터와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를 시각화해 그래프 형태로 구성함으로써 보다 직관적이고 빠른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GDB는 데이터 정보를 질의응답 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간의 연결과 패턴을 보여줌으로써 복잡한 관계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GDB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개발자들의 커뮤니티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나인은 지난해 GDB 솔루션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를 출시,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기존 RDB에 저장된 데이터를 별도의 변환 작업 없이 그대로 GDB에 호환해 저장·분석할 수 있어, 도입 기업은 데이터 변환 중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의 위험에서 자유롭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