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보다 성능 2배 향상, "인텔 및 IBM 제품보다 전력 효율 월등" 주장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8코어 유닉스 프로세서 '울트라스팍 T1' 보다 성능이 향상된 '울트라스팍 T2'를 발표했다.

울트라스팍 T2는 하나의 칩에 64쓰레드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하나의 칩에 프로세싱, 네트워킹, 보안, 부동소수점 처리, I/O, 가속화된 메모리 접근, 운영체제 지원 등을 통합했다. 썬은 울트라스팍 T2 프로세서가 '쿨쓰레드 CMT 기술'을 적용, 쓰레드 당 2 와트 미만의 전력으로 가동한다고 강조했다. 쓰레드 당 30와트인 4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35와트 이상인 IBM의 4 쓰레드 파워6와 비교해볼 때, 두배의 코어 수로 4배 쓰루풋에 쓰레드 당 16배 이상의 전력 효율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썬은 "울트라스팍 T2 프로세서는 클럭 속도의 증가나 캐쉬 사이즈의 증가없이도 울트라스팍 T1 보다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된 에너지 효율적인 프로세서"라고 전했다.

썬은 울트라스팍 T2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오픈소스 라이선스 하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향후 오픈스팍 T2 커뮤니티를 위한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며, 다큐멘테이션을 배포해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및 툴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썬은 내년 울트라스팍 T2 상위버전인 '빅토리아 폴' 및 16코어 칩 '락'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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