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로밍 데이터 12시간 요금제’도 출시

▲ SK텔레콤이 ‘T로밍 한중일패스’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확대한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2018년 1월 1일부터 기존 대비 2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국내 출국자 가운데 약 51%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 SK텔레콤이 5일간 2만 5,000원(일 5,000원 수준)에 데이터 1GB와 통화·문자메시지(SMS)까지 제공해왔던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다. 새해부터 중국과 일본을 찾는 고객들은 데이터를 5일에 2GB까지 제공받게 됐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중국·일본 방문 고객 가운데 ‘T로밍 한중일패스’ 이용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은 일반 로밍 요금제 사용 고객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T로밍 한중일패스’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결정은 이 같은 고객의 이용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새해부터는 5일간 2만 5,000원으로 데이터 2GB 제공(2GB 모두 소진 시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 가능), SMS 기본 제공, 음성통화 요금(수·발신 220원/분, 제3국 발신 제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성수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T로밍 한중일패스’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를 결정했다”며, “새해엔 아시아, 미주까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여행 고객의 혜택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귀국하는 날에 로밍을 12시간만 추가로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 ‘T로밍 데이터 12시간 요금제’도 출시했다. ‘T로밍 원패스 기간형 100·150·250’ 요금제와 함께 가입 가능한 요금제로 6,000원(VAT 포함)에 12시간 동안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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