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가 및 해돋이 명소 등 기지국 용량 증설 및 이동식 기지국 설치

▲ 이통 3사가 연말연시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사진제공: KT)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성탄절, 연말연시를 맞이해 데이터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통 3사는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성탄절(1/24~25)과 연말연시(12/31~1/1) 기간에 총 2,0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 보신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 4,200여 국소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실시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해맞이에 나선 고객을 위해 남산 팔각정, 포항 호미곶 등에서 방한 용품 및 충전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광안대교에서는 임시 휴대폰A/S 서비스 센터를 설치해 고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성탄절·연말연시를 틈타 안부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메시지 급증에 대비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으로 스미싱 문자를 탐지하고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T는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 평균 35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 관제를 수행하고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 이벤트 발생 감시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 복구하는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한다.

더불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 및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트래픽 폭증 시에도 트래픽 제어 분산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선물 발송’,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상암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연말연시 기간을 전후해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및 장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긴급 트래픽 분산 및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요 행사지역에 현장 운영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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