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규제 기관 통해 ICO 표준 수립 기여 다짐

▲ 알렉산더 이바노프 웨이브즈 CEO

[아이티데일리]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가상 화폐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웨이브즈플랫폼(Waves Platform, 이하 웨이브즈)이 19일 가상 화폐 거래 플랫폼 ‘웨이브즈 클라이언트 1.0(Waves Client 1.0)’을 발표했다.

작년 6월 ICO를 통해 약 160만 달러(30,000 비트코인)의 자금을 조달한 웨이브즈는 18개월의 개발 과정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 기존 온라인 금융 거래 플랫폼과 대등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 화폐 거래 플랫폼은 ‘웨이브즈 클라이언트 1.0’을 출시했다. 쉽고 단순한 UI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사용 경험이 없더라도 모든 기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웨이브즈 측 설명이다.

웨이브즈는 기존 온라인 금융 어플리케이션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간단한 사용 환경을 웹지갑(Wallet)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각 계정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하고 아바타 생성 과정을 도입해 간단한 인증 절차를 구현했으며, 거래 과정을 간소화시키고 시장 가격(USD) 및 전일비 등락률을 공시하는 등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제공을 위한 체제도 도입했다.

웹이브즈는 협회 형태의 자율 규제 기관 설립을 통해 ICO 표준 수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ICO 거버넌스 재단(ICO Governance Foundation, IGF) 및 다른 전문 재단과의 협력 하에 ICO 공시 방침 조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이바노프(Alexander Ivanov) 웨이브즈 창업자 겸 CEO는 “우리 개발자들은 지금껏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화폐 거래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안정성 및 효율성 제고를 통해 전문가뿐 아니라 입문자들 또한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한편, 알렉산더 이바노프 웨이브즈 CEO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기자간담회 외에 두 차례 세미나를 진행하며 한국의 주요 블록체인 리더들과 블록체인, ICO, 가상화폐 등과 관련된 글로벌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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