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화된 세상의 새로운 기회들’ 주제로 세션 진행

▲ ‘한국블록체인 서밋’ 전경

[아이티데일리]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이사장 김형주)가 주최하고 크리스앤파트너스(대표 나서정)가 주관한 ‘2017 한국 블록체인 서밋’이 1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개최됐다.

‘탈중앙화된 세상의 새로운 기회들(Opportunities in Decentralized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서밋은 마크 루돌프(Marc Rudolf) 취리히 투자진흥원 이사, 타비 코카(Taavi Kotka) 전 에스토니아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IO), 타이젠 오쿠야마 머니 파트너스 그룹 회장을 포함해 블록체인 & 암호화화폐 부문의 정책전문가, 기업인 10여 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본 행사의 주관사인 크리스앤파트너스 측은 암호화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블록체인=암호화화폐’로 한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산업 관련 긍정적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 서밋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고용진 국회의원의 축사로 시작된 본 서밋은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의 개회사 및 기조발제로 이어졌다. 고용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대한 현재 논란 역시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 의원은 “국회에서는 내년 블록체인 관련 기술 조성을 위해 100억 원 가량의 R&D 투자 예산을 배정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한 예산 지원에 힘쓰겠으니 본 서밋을 통해 각국 전문가 사례를 공유하며 많은 아이디어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개회사 및 기조발제에서 김형주 이사장은 “국내에서 암호화화폐 투자 과열 현장이 나타나는 것은 대중이 블록체인과 암호화 화폐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는 긍정적인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대중에게 블록체인과 암호화 화폐를 이해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그 과정을 통해 도약이 필요하고 본 서밋을 통해 더 많은 정보가 공유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본 서밋의 첫번째 세션 ‘정부가 주도하는 블록체인’은 마크 루돌프 취리히 투자청 이사의 ‘크립토밸리(Crypto Valley), 취리히에서 배운다: 혁신을 현실로 만드는 스위스식 사고 방식’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우리 삶 속의 블록체인’ 세션에서는 타비 코카 전 에스토니아 CIO, 타이젠 오쿠야마 머니 파트너스 그룹 회장이 발표했다.

더불어 패널토론 세션은 이전영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고문의 진행으로 ‘블록체인 혁신을 통해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서 루돌프 이사와 오쿠야마 회장, 코카 전 CIO가 참석해 토론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