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IA 바이탈리티’ 개발해 내년 중 론칭 계획

▲ (왼쪽부터) 안정옥 SK C&C 사업대표, 장동현 SK주식회사 대표, 빌 라일 AIA 지역 총괄 CEO, 차태진 AIA생명 한국지점 대표

[아이티데일리] SK주식회사(대표 장동현)와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차태진)이 한국 소비자에 특화된 차세대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2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헬스&웰니스 프로그램인 ‘AIA 바이탈리티(AIA Vitality)’에 SK(주) C&C의 ICT 융합 기술을 접목하는 것으로 골자로 한다. ‘AIA 바이탈리티’는 고객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도모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지식과 도구·동기부여 등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일정 기간 동안 주어진 운동 및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제휴사 포인트 및 마일리지·할인쿠폰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는 ‘AIA 바이탈리티’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한국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SK(주) C&C ‘클라우드Z’ 기반 한국형 바이탈리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왓슨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을 통해 향후 개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토록 한다는 목표다.

내년 1월 1일부로 한국법인으로 공식출범 예정인 AIA생명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프로그램 최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 내년 중 ‘AIA 바이탈리티’를 국내에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빌 라일(Bill Lisle) AIA 지역 총괄 CEO는 “조만간 한국에서 선보일 AIA 바이탈리티는 기존 보험사의 역할에 고객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포함한 것”이라며,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보험사의 역할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SK는 이를 위한 최적의 디지털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동현 SK주식회사 사장은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로 아태지역 최대 생명보험사인 AIA생명과 협력해 AIA 바이탈리티가 고객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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