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광고 플랫폼…시리즈 A 투자 완료

▲ 슈가힐 ‘네모’ 앱 사용화면
[아이티데일리] 케이큐브벤처스는 지온인베스트먼트 및 KEB하나은행과 함께 슈가힐(대표 이용일)에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슈가힐은 상업용 부동산 광고 플랫폼 ‘네모’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7월 케이큐브벤처스와 지온인베스트먼트로부터 12억 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에서는 기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지온인베스트먼트가 각 15억 원과 10억 원을, 신규 투자사인 KEB하나은행이 5억 원을 출자했다. 슈가힐은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누적 투자 유치금은 42억 원이다.

‘네모’는 개인이나 중개업소가 사무실, 상가, 공유오피스 매물을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로, 모바일이나 웹 플랫폼에서 매물 관리와 상담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누적 매물 3만 2천 건, 가입 중개업소 1,600개, 월간 이용자 수 18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특정 지역 내 인구·업종·매출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 상권 분석’ 기능도 선보였다.

이용일 슈가힐 대표는 “‘네모’는 매일 새롭게 등록되는 상가 및 사무실 매물 정보를 모아 접근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라며, “이번 계기로 투자 파트너와 함께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더욱 빠르게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슈가힐은 주거용 부동산 서비스 ‘다방’에서 공동 창업 경험을 통해 업계 인사이트를 지닌 팀으로 초기 사업 단계부터 고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사업 역량뿐 아니라 해당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소비자 요구가 크다고 판단돼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